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은 김충식 작가가 1990년부터 월간조선에 연재한 동명의 논픽션 연재 기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을 지칭한다.

• 원작 논픽션: 김충식 기자가 1990년부터 월간조선에 연재한 논픽션 기사로, 박정희 정권 시절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들의 권력 암투와 그 이면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10.26 사건)을 둘러싼 배경과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집중하여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영화: 원작 논픽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2020년 개봉 영화이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10.26 사건 직전 40일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권력 내부의 갈등과 긴장감을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냈다. 영화는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하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 기타: 원작 논픽션은 출판되어 단행본으로도 판매되었으며,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기도 했다. 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고 권력의 속성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