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꽃놀이는 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꽃을 감상하기 위해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문화적 행위를 일컫는다.

주로 따뜻한 봄철에 이루어지며, 특히 벚꽃,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등 봄에 피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대상으로 한다. 꽃놀이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여가 활동의 성격을 가진다.

나들이 장소로는 도심의 공원, 산, 강변, 특정 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등 다양하며,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거나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즐겨온 전통적인 풍습 중 하나이며, 현대에도 봄철 주요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의미를 가지며, 사회적으로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