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

금광은 경제적으로 채굴할 가치가 있는 금이 매장된 광산을 의미한다. 금광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금의 농집 지역으로, 다양한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금광은 크게 원맥 광상과 사광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원맥 광상:

원맥 광상은 금이 원래의 암석 내에 맥 형태로 존재하는 광상이다. 이는 주로 열수 광맥이나 반암형 광상에서 발견된다.

• 열수 광맥: 뜨거운 물(열수)이 암석의 틈을 따라 이동하면서 금을 용해시켜 이동시킨 후, 온도가 낮아지면서 금이 침전되어 형성된다. 석영과 같은 광물과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 반암형 광상: 화산 활동과 관련된 광상으로,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식으면서 발생하는 열수에 의해 금이 침전되어 형성된다. 구리, 몰리브덴 등 다른 금속과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2. 사광상:

사광상은 원맥 광상이 풍화, 침식 작용을 받아 부서진 후, 물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광상이다. 강바닥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흔히 '사금' 형태로 존재한다. 비중이 큰 금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퇴적되며, 가벼운 광물은 더 멀리 운반된다.

금광 채굴:

금광 채굴은 원맥 광상의 경우 지하 채굴 또는 노천 채굴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사광상은 사금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채굴된 광석은 분쇄, 선광 등의 과정을 거쳐 금을 추출하게 된다. 금 추출 방법으로는 시안화법, 수은 아말감법 등이 사용된다.

주요 금광 지역:

세계적으로 금광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등이다. 이 지역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금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환경 문제:

금광 채굴은 환경 파괴, 수질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시안화법과 같은 추출 방법은 독성 물질을 사용하므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금광 개발을 위해서는 환경 보호 노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