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고바우는 김성환 화백이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연재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사만화 시리즈이자, 그 만화의 주인공 이름이다. '고바우 영감'이라고도 불린다.
개요
고바우는 1955년 2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동아일보,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게재되며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회상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고바우 영감은 벙거지 모자를 쓰고 곰방대를 문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며, 시대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요 특징
- 풍자: 고바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해학적으로 풍자하여 독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했다.
- 서민 중심: 고바우 영감은 평범한 서민의 시각에서 사회 현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을 대변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시대 반영: 고바우 만화는 연재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시대정신을 반영했다.
영향
고바우는 한국 시사만화의 대표작으로서, 이후 많은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 만화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고바우 영감 캐릭터는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