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솜이가 자라면서 아빠와 입맛이 똑닮아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특히나 돼지고기 카레는 남편과 제가 둘 다 엄지척하는 메뉴라 자주 만들게 되네요. 솔직히 저는 나이가 들면서 카레 맛에 눈을 뜬 케이스인데요, 처음엔 그저 간편한 한 끼였지만, 이젠 남편의 입맛을 따라 깊고 진한 카레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아, 제가 극찬받는 돼지고기 카레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해요! 자주 만들면 살찔지도 몰라요… 주의하세요!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재료 손질과 오랜 시간의 푹 끓임에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잡내를 제거하고, 야채 역시 큼직하게 썰어 풍성한 식감을 살렸어요. 감자, 당근, 양파 등 기본적인 카레 재료 외에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애호박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재료를 볶는 과정에서 카레 가루를 살짝 넣고 함께 볶아주면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데, 이때 불 조절이 중요해요. 센 불에서 재료의 수분을 날리고, 중약불로 낮춰 천천히 볶아야 재료의 단맛이 잘 우러나온답니다. 그리고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최소 30분 이상, 시간이 된다면 1시간 이상 푹 끓여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재료들의 깊은 풍미가 카레 국물에 스며들어 마치 육수처럼 진하고 감칠맛 나는 돼지고기 카레가 완성됩니다. 카레 가루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저는 넉넉하게 넣어 진한 맛을 내는 걸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밥 위에 돼지고기 카레를 듬뿍 얹어 카레라이스로 먹었는데요, 바삭한 새우튀김을 곁들이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진하고 깊은 카레의 풍미와 바삭한 새우튀김의 조화, 그리고 부드러운 밥알의 조화가 입안 가득 행복을 안겨주더라고요. 이 레시피로 사랑하는 가족과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보세요. 단, 너무 맛있어서 자주 만들게 될지도 몰라요. 살 찌는 건 책임 못 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