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앵그리 버드 무비 3'의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 시리즈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줄 것 같네요.
이번 세 번째 영화는 주인공 레드(제이슨 서데이키스 분)가 '아빠가 되는 것'과 동시에 '세상을 구해야 하는'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12월 23일 개봉 예정인 '앵그리 버드 무비 3'에는 서데이키스 외에도 조시 개드, 대니 맥브라이드, 팀 로빈슨, 샘 리처드슨, 케케 파머, 니키 글레이저, 릴리 제임스, 그리고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습니다.
예고편에는 눈에 띄는 장면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아기 새가 체(colander)를 통해 끊임없이 소변을 보는 시퀀스입니다. 이를 본 밤(대니 맥브라이드 분)은 "마치 벨라지오 분수 쇼 같네!"라며 감탄(?) 섞인 농담을 던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9DB_aUMzME
원작인 '앵그리 버드 더 무비'는 2016년에 개봉했고, 속편은 2019년에 개봉했습니다. 이로써 이 영화 프랜차이즈도 어느덧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셈입니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3억 5,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으나, 속편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억 4,8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앵그리 버드' 게임 시리즈의 경우, 세가(Sega)가 2023년에 로비오(Rovio) 프랜차이즈를 7억 7,6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세가에게 그리 성공적인 인수는 아닌 듯합니다. GI.biz의 보도에 따르면, 세가 CEO 사토미 하루키는 "안타깝게도 인수 전 기대했던 수준의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테일러 셰리던과 피터 버그가 제작하는 콜 오브 듀티 영화와 차기 소닉 더 헤지혹 영화의 배급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파라마운트는 1,110억 달러 규모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통해 수많은 인기 프랜차이즈의 소유권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