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는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과 '갓 오브 워 3'의 디렉터 스티그 아스무센(Stig Asmussen)이 설립한 스튜디오인 자이언트 스컬(Giant Skull)과 파트너십을 맺고, "던전 앤 드래곤(D&D)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해당 프로젝트는 발표 1주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취소되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의 모회사인 해즈브로(Hasbro)와 자이언트 스컬 양측 모두 이 제목 미정의 던전 앤 드래곤 게임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콘셉트를 평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이언트 스컬의 초기 콘셉트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스티그 아스무센과 그의 팀을 깊이 존중하며 양사의 지속적인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의 대변인은 새로운 잠재적 프로젝트에 대해 자이언트 스컬로부터 여전히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스무센은 해당 매체에 "자이언트 스컬의 상황은 좋다"고 말하며, 현재 다른 회사들과 향후 퍼블리싱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가 블록버스터급 성공을 거둔 이후, 해즈브로와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는 2024년에 AAA 게임 개발 생태계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해즈브로는 '스네이크 아이즈'가 주인공인 싱글 플레이 G.I. 조 게임의 개발사인 어토믹 아케이드(Atomic Arcade)를 폐쇄했습니다. 작년에는 스타브리즈(Starbreeze) 또한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페이데이(Payday)'와 새로운 하이스트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던전 앤 드래곤 게임 개발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는 현재 아키타입 스튜디오(Archetype Studios)와 협력하여 스페이스 오페라 RPG인 엑소더스(Exodus)를 개발 중이며, 인보크 스튜디오(Invoke Studios)를 통해서는 D&D 게임인 워록: 던전 앤 드래곤(Warlock: Dungeons & Dragons)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워록'은 "몰입감 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