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닌텐도의 실적 발표 이후 모든 이의 시선이 '스위치 2' 콘솔에 쏠려 있는 가운데, 그 전작인 스위치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1억 5,592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닌텐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콘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로써 스위치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1억 6,000만 대가 판매되어 현재 역대 최다 판매 콘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PS2)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위치 2는 3월 31일 기준 1,986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기존 스위치는 이미 닌텐도 DS의 생애 주기 판매량인 1억 5,400만 대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한편, 닌텐도는 다양한 글로벌 요인으로 인해 스위치 2의 출시 2년 차 판매량이 약 1,650만 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PS2 판매 수치는 2024년 닌텐도 스위치가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을 때 한 차례 수정된 바 있습니다. 그해 8월 당시 판매 기록은 PS2 1억 5,500만 대 대 스위치 1억 4,342만 대였으나, 마지막 PS2 기기가 제조된 후 최종 수치가 다시 조정되었습니다.
전 플레이스테이션 수장인 짐 라이언은 팟캐스트에서 이 업데이트된 총판매량을 확인해주었으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히스토리 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닌텐도가 이 기록을 경신하려면 약 400만~500만 대의 스위치를 더 판매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의 긴 수명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지만, 소니를 역대 최고 판매량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걸림돌이 될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바로 다가오는 가격 인상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가격이 오르는 것은 스위치 2뿐만이 아닙니다. 닌텐도는 이미 지난해 말 모든 스위치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스위치의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