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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Notes

붉은사막, 직접 선택하는 난이도 조절 시스템 도입 예정

펄어비스가 자사의 인기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인 붉은사막에 도입될 새로운 기능들을 예고했습니다. 소환 가능한 탈것과 함께, 이 한국 개발사는 게임에 난이도 설정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실력에 맞춰 게임 경험은 물론, '죽음'의 무게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4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장문의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펄어비스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 및 콘텐츠 일부'를 요약해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 및 기능' 섹션에서 개발진은 "초보 용병(Greymanes)부터 숙련된 모험가까지 모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준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세 가지 난이도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플레이어는 '쉬움', '보통', '어려움' 중 하나를 선택해 붉은사막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난이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펄어비스는 '전투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 또한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어려움' 난이도가 줄 수 있는 가혹함을 완화하는 동시에, '쉬움' 난이도를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처럼 화려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이는 매우 복잡하고 방대한 이 게임에 반가운 추가 요소입니다. '보이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탐험 방식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신도 모르게 감당하기 힘든 강력한 적들이 도사리는 고레벨 지역에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캐릭터 레벨을 너무 높여 전투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이 경우 가장 강력한 적조차 종잇장처럼 쓰러지기도 합니다. 현재는 난이도 설정이 따로 없지만, 붉은사막의 오픈 월드 특성상 파이웰(Pywell)에서의 고난은 플레이 방식에 따라 결정되곤 했습니다. 특히 초반 보스인 '잊혀진 장군'이나 '리드 데빌' 같은 적들은 플레이어를 무참히 짓밟기도 합니다. 난이도 조절 옵션이 도입된다면 현재까지의 400만 명을 넘어 더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난이도 옵션은 어떤 게임 커뮤니티에서나 뜨거운 주제이며, 붉은사막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번 업데이트 소식은 공식 서브레딧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많은 레딧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의 불만을 빠르게 수용한 펄어비스를 칭찬하고 있으며, 난이도 옵션 추가 자체를 반기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적했듯이, 이 게임의 보스들은 매우 가혹한 전투를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19일 콘솔과 PC로 출시된 이후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펄어비스에 큰 성공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국의 개발팀은 인벤토리 관리창고 용량 문제를 해결하고, 실수로 포함되었던 AI 생성 아트워크를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게임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역시 파이웰 최고의 멋(drip)을 찾거나, 실시간으로 활동하는 NPC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최고의 단짝 친구를 찾는 등 게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