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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흔들리는 지갑, 스타벅스 SS 플라워 마켓 미르 올데이 핸드 콜드컵 후기

아침부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제 시선을 강탈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스타벅스 SS 플라워 마켓 미르 올데이 핸드 콜드컵이었어요. 파스텔톤 색감에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 어찌나 예쁘던지… 홀린 듯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전송했죠. 평소...

아침부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러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제 시선을 강탈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스타벅스 SS 플라워 마켓 미르 올데이 핸드 콜드컵이었어요. 파스텔톤 색감에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 어찌나 예쁘던지… 홀린 듯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전송했죠.

평소 묵직한 스탠리 텀블러보다는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선호했던 터라, 이 콜드컵은 제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어요. 사진을 본 남편은 곧바로 쿠폰을 쏟아내며 “당장 사 오라!”는 특명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기프트 카드를 탈탈 털어 스타벅스 SS 플라워 마켓 미르 올데이 핸드 콜드컵을 품에 안게 되었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제품명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니 ‘콜. 드. 컵…???’이라는 단어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스타벅스 25주년 스프링 신상이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예쁜 디자인에 정신이 팔려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사실! 이 녀석, 콜드컵이었어요… 그것도 무려 53,000원짜리 콜드컵!!! 뚜껑의 사랑스러운 색감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던 거죠.

함께 제공되는 빨대 역시 평범하지만, 뚜껑과 깔맞춤된 색상이 그나마 위안을 줍니다. 콜드컵이라는 사실에 잠시 멘붕이 왔지만, 예쁜 디자인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예쁨에 속아 지갑 털린 후기, 그래도 예쁘면 된 거 아닌가?

결론적으로, 스타벅스 SS 플라워 마켓 미르 올데이 핸드 콜드컵은 예쁜 쓰레… 아니, 예쁜 콜드컵입니다! 보온/보냉 기능은 기대할 수 없지만, 시원한 음료를 담아 봄나들이를 떠나기에는 충분하겠죠? 콜드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다소 사악하지만, 디자인 하나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혹시 저처럼 디자인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구매 전에 ‘콜드컵’이라는 사실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미 제 손에 들어온 이상, 이 예쁜 콜드컵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예정입니다. 후회는… 없어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