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클래식 동화의 귀환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흥행 성적만 놓고 보면 디즈니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부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북미에서는 77%라는 높은 드랍율을 기록하며 2주차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1억 달러 돌파는 분명 의미 있는 성과이지만, 영화 제작에 투입된 막대한 예산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인 2억 달러까지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포브스 역시 '백설공주'의 흥행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백설공주'를 통해 또 한 번의 실사 영화 성공을 기대했겠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영화의 완성도, 캐스팅 논란 등 다양한 요인들이 흥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백설공주'가 어떤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리고 디즈니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백설공주'의 흥행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디즈니는 앞으로 실사 영화 제작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