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안고 프로젝트 발표를 마친 날입니다. 한 달여 동안 밤샘 코딩과 끊임없는 디버깅의 시간들을 거쳐, 기획했던 모든 기능들을 구현해낸 프로젝트였기에 더욱 뿌듯했습니다. 발표 시간까지 여유도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준비했던 자료들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죠. 발표는 세 팀씩 순서대로 진행되었고, 발표 후에는 튜터님들께서 꼼꼼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총 열 팀이 참여 예정이었지만 한 팀이 부득이하게 빠지는 바람에 아홉 팀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개발 과정 중에는 솔직히 자만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기능 구현에 있어 어려움 없이 술술 진행되다 보니, 제 실력에 대한 과신이 생겼던 거죠. 하지만 다른 팀들의 발표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기본적인 기능들은 저희 팀과 비슷하게 잘 구현해냈더라고요. 저희 팀만 유난히 잘했다고 자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겁니다. 사실 CSS까지 손을 대서 UI를 더욱 개선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팀 내에서 각자 역할 분담을 이미 마친 상황이었기에 무리하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고, 기존 계획대로 잘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발표 후 튜터님들의 피드백은 꽤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아무리 열심히 코드를 작성하고 기능을 구현했다 해도,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페이지 디자인과 UI/UX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튜터님들께서는 저희 팀 프로젝트의 기능적인 면은 높이 평가해주셨지만, 페이지 디자인만으로는 그 노력이 충분히 어필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즉, 아무리 훌륭한 코드를 썼더라도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죠.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기능 구현과 더불어 UI/UX 디자인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용자 중심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