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또는 M.O.V.E, 이전 명칭 move)는 1997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한 일본의 일렉트로닉 음악 밴드이다. 일본의 에이벡스(Avex)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유로비트(eurobeat), 록, 힙합, 신스팝, 하우스, 테크노, 트랜스, 브레이크비트, 알앤비(R&B), J-pop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구성원
밴드는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되었다. 프로듀서이자 키보드, 기타를 담당한 t-kimura(본명 기무라 다카시, 木村貴志), 랩을 담당한 motsu(본명 세가와 모토타카, 瀬川素公), 그리고 보컬을 담당한 yuri(본명 마스다 유리, 益田祐里)이다. t-kimura는 2009년에 프로듀싱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밴드에서 탈퇴했으며, 이후 m.o.v.e는 motsu와 yuri 두 명의 듀오로 활동을 이어갔다.
활동 이력
m.o.v.e는 1997년 t-kimura에 의해 결성되었으며, 같은 해 첫 싱글 "Rock It Down"을 발매했다. 이후 후속 싱글 "Around the world"가 애니메이션 《이니셜 D(Initial D)》의 오프닝 테마로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05년에는 밴드 이름을 move에서 문자 사이에 마침표를 넣은 m.o.v.e로 변경했다.
밴드는 《이니셜 D》 시리즈의 오프닝 및 엔딩 테마 다수를 담당했다. "Around the World", "Rage your Dream", "Break In2 the Nite", "Blazin' Beat", "Gamble Rumble", "Dogfight" 등이 대표적인 곡이며,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일기당천》의 오프닝 "Drivin' Through the Night", 《파이널 판타지: 언리미티드》의 엔딩 "Romancing Train", 게임 《진삼국무쌍 2》의 엔딩 곡 등 다양한 미디어 작품에 음악을 제공했다.
2012년 12월 7일, m.o.v.e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5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2013년 3월 16일 마지막 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해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지막 공연 "m.o.v.e - The Last Show - Champagne Fight"는 2013년 3월 16일에 개최되었으며, 약 1,500명의 관객 앞에서 27곡이 공연되었다. 해체 이후에도 2014년에 미공개곡 "Outsoar The Rainbow"와 "Days"가 발표되었으며, 두 곡 모두 《이니셜 D 파이널 스테이지》 및 관련 게임에 사용되었다.
디스코그래피 요약
정규 앨범으로 《Electrock》(1998), 《Worlds of the Mind》(2000), 《Operation Overload 7》(2001), 《Synergy》(2002), 《Decadance》(2003), 《Deep Calm》(2004), 《Boulder》(2005), 《Grid》(2006), 《Humanizer》(2009), 《Dream Again》(2010), 《Overtakers Spirit》(2011), 《XII》(2012) 등 총 12장이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 커버 곡 중심의 앨범 시리즈인 《anim.o.v.e》 시리즈와 다수의 리믹스 앨범, 컴필레이션 앨범도 발매되었다.
평가 및 의의
m.o.v.e는 특히 《이니셜 D》 시리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로비트와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는 일본 전자 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했다. 밴드 해체 이후에도 해당 음악은 일본 애니메이션 및 자동차 문화와 연관되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