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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구역

f-구역(f-block)은 주기율표를 전자가 채워지는 원자 오비탈의 종류에 따라 나눈 네 가지 구역(s, p, d, f) 중 하나이다. f-구역에 속하는 원소들은 바닥 상태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상태의 전자가 f-궤도(f-오비탈)에 있는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용어에서 'f'는 분광기 표기법의 'fundamental(기본)'에서 유래하였으며, 방위 양자수 값 3에 해당한다.

f-구역은 란타넘족(6주기, 원자 번호 57번 란타넘부터 70번 이터븀까지)과 악티늄족(7주기, 원자 번호 89번 악티늄부터 102번 노벨륨까지)의 두 계열로 구성된다. 표준 18족 주기율표에서는 본체와 분리되어 별도의 줄로 아래쪽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32열 전폭 주기율표에서는 2족과 3족 사이에 위치한다. 6주기부터 한 주기에 f-구역 원소는 14개가 존재한다.

f-구역 원소는 대부분 내부 f-궤도에 하나 이상의 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서로 화학적·물리적 성질이 매우 유사하여 분리가 어려운 금속으로 알려져 있다. f-구역 원소는 때때로 내부 전이 금속(inner transition metals)이라고도 불리며, d-구역 전이 금속이 s-구역과 p-구역 사이의 전이 역할을 하는 것과 유사하게, 6주기와 7주기에서 s-구역과 d-구역 사이의 전이적 다리 역할을 한다.

f-구역은 족(세로줄) 번호가 매겨지지 않는다. f-궤도는 최대 7쌍(14개)의 전자를 수용할 수 있으므로, 주기율표에서 14개의 열을 차지한다.

한편, 'F구역'(대문자 F)은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등에서 특정 좌석 구역을 지칭하는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서울월드컵경기장, 화정체육관, KBS아레나홀 등에서 구역 이름 중 하나로 'F구역'이 사용된다. 이는 좌석 배치도 상의 알파벳 구역 분류에 따른 명칭으로, 화학의 f-구역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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