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Live Messenger(구 MSN Messenger)를 대체하는 오픈 소스 인스턴트 메신저 클라이언트였다. 정식 명칭은 "Alvaro's Messenger"로, 개발자 알바로 이라디에르(Alvaro Iradier)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01년 9월 데이브 미프수드(Dave Mifsud)가 개발한 Compu's Messenger(ccMSN)라는 선행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알바로 이라디에르와 디디모 E. 그리말도(Didimo E. Grimaldo)가 각자의 브랜치를 병합하면서 본격적인 aMSN 프로젝트로 발전하였다. 첫 버전은 2002년 5월 22일 출시되었다.
aMSN은 Tcl/Tk 8.5 이상이 지원되는 모든 플랫폼에서 실행 가능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macOS, 리눅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 노키아의 인터넷 태블릿 플랫폼인 마에모(Maemo), 오픈솔라리스(OpenSolaris) 등을 지원하였다. 소스포지(SourceForge)에서 배포되었으며, 2011년 1월 기준 약 4천만 회 다운로드되어 당시 소스포지 전체 프로젝트 중 21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프로젝트로 기록되었다.
aMSN은 Windows Live Messenger의 외형과 주요 기능을 최대한 모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원 기능으로는 텍스트 채팅, 오프라인 메시징, 파일 전송, 이모티콘 및 사용자 정의 이모티콘, 표시 사진, 넛지(Nudge), 윙크(Wink), 음성 클립, 웹캠 전송 및 수신, 음성 및 영상 통화 등이 있었다. 특히 macOS에서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유일한 서드파티 클라이언트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공식 클라이언트에는 없는 기능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연락처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이를 표시해 주는 기능도 제공하였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Live Messenger 2009부터 P2P-SIP 기반의 프로토콜 변경을 단행하면서 영상 통화 기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었고, 2011년 Windows Live Messenger 2011에서는 일방향 웹캠 기능도 제거되면서 aMSN의 웹캠 기능도 실질적으로 사용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Windows Live Messenger 서비스 자체가 2013년에 종료되면서 aMSN 프로젝트도 사실상 개발이 중단되었다. 마지막 공식 릴리즈는 2012년 5월 25일 배포된 버전 0.98.9이며, 이후 더 이상의 개발 진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aMSN은 GNU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GNU GPL) 하에 배포된 자유 소프트웨어였으며, 여러 소프트웨어 전문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리뷰되었고 국제적으로 일부 TV 시리즈에 등장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