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TML 베이직(XHTML Basic)은 주로 휴대폰, PDA(개인휴대단말기), 무선호출기, 셋톱박스 등 컴퓨팅 성능이 제한된 단순한(주로 휴대용) 사용자 에이전트를 위해 설계된 XML 기반의 구조화된 마크업 언어이다.
XHTML 베이직은 XHTML 모듈화(XHTML Modularization) 기법을 사용하여 정의된 XHTML 1.1의 부분 집합으로, 문서 구조, 이미지, 기본 폼, 기본 테이블 및 객체 지원에 필요한 축소된 모듈 세트를 포함한다. 이 사양은 XHTML 호스트 언어 문서 유형으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모듈 집합을 갖추면서도, 전체 XHTML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웹 클라이언트(모바일 폰, PDA, 무선호출기, 셋톱박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역사 및 표준화
XHTML 베이직의 초기 사양은 2000년 12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권고안(Recommendation)으로 발표되었다. 2006년에는 소형 기기 커뮤니티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6가지 새로운 기능을 통합한 버전 1.1로 개정되었으며, 가장 최근의 사양 업데이트는 2018년에 이루어졌다.
특징 및 의의
XHTML 베이직이 WML(Wireless Markup Language) 및 C-HTML과 같은 이전의 모바일 전용 마크업 언어에 비해 지니는 주요 장점은, 같은 페이지가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와 휴대용 기기에서 각각 다르게 렌더링될 수 있어 동일한 콘텐츠를 위한 두 가지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한편 XHTML 베이직을 유효성 검사하려면 문서는 XHTML 베이직 전용의 문서 형식 선언(DOCTYPE)을 포함해야 하며, "application/xhtml+xml" MIME 형식으로 제공된다.
현황
XHTML 베이직은 한때 기능이 더 풍부한 사용자 에이전트가 보급됨에 따라 WML과 C-HTML 등 오래된 모바일 전용 기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웹 표준의 지배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 HTML5의 부상으로 인해 XHTML 베이직의 역할은 대부분 축소되었다. HTML5의 풍부한 기능 세트와 다양한 기기 간 호환성은 WML, C-HTML, XHTML 베이직과 같은 별도의 모바일 특화 언어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현재 HTML5는 모든 기기에서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며, 현대 웹 개발에서 XHTML 베이직은 대체로 구식(legacy) 기술로 간주된다.
파생 규격: XHTML-Print
2006년 9월 W3C 권고안이 된 XHTML-Print는 정보 기기에서 저가 프린터로 문서를 인쇄하기 위해 설계된 XHTML 베이직의 특수한 변형 버전이다.
관련 개념
XHTML 베이직은 XHTML(eXtensible Hypertext Markup Language) 계열에 속하며, XHTML 모바일 프로필(XHTML Mobile Profile)은 XHTML 베이직 사양을 기반으로 한 별도의 변형 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