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레슬매니아 IV는 세계 레슬링 연맹 (WWF, 현 WWE)이 주최한 프로레슬링 페이퍼뷰 (PPV) 이벤트이다. 1988년 3월 27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트럼프 플라자 (Trump Plaza)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이 대회는 공석이 된 WWF 챔피언십을 놓고 14인 토너먼트가 치러진 것으로 유명하며, 이 토너먼트에서 랜디 새비지 (Randy Savage)가 우승하며 새로운 WWF 챔피언에 등극했다.
개최 배경 대회 직전, WWF 챔피언이었던 앙드레 더 자이언트 (André the Giant)가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아시 (Ted DiBiase)에게 챔피언십 벨트를 넘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WWF 회장 잭 터니 (Jack Tunney)는 챔피언십을 공석으로 선언하고 레슬매니아 IV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시 메인 스토리라인의 큰 전환점이었으며, 레슬매니아 역사상 유례없는 챔피언십 토너먼트라는 큰 기대를 모았다.
토너먼트 진행 WWF 챔피언십 토너먼트에는 총 14명의 슈퍼스타가 참가했으며, 헐크 호건 (Hulk Hogan), 앙드레 더 자이언트, '마초맨' 랜디 새비지,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아시 등이 주요 참가자였다.
- 주요 경기:
- 1라운드: 대부분의 주요 선수들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 8강전: 특히 헐크 호건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경기는 더블 카운트아웃으로 무승부가 되며 두 선수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 결과는 당시 WWF의 최고 스타 두 명이 토너먼트에서 조기에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 준결승전: 랜디 새비지가 원 맨 갱 (One Man Gang)을 상대로 승리하고, 테드 디비아시가 브루터스 비프케이크 (Brutus Beefcake)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결승전: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테드 디비아시를 상대로 승리하며 WWF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과정에서 새비지의 매니저인 미스 엘리자베스 (Miss Elizabeth)와 헐크 호건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이후 '메가 파워즈 (Mega Powers)' 스토리라인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주요 다른 경기 토너먼트 외에도 몇몇 중요한 논타이틀 매치 및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 WWF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홍키 통크 맨 (Honky Tonk Man)이 브루투스 비프케이크를 상대로 반칙패를 당했으나, 타이틀은 반칙패로 넘어가지 않아 챔피언십을 방어했다.
- WWF 태그팀 챔피언십: 데몰리션 (Demolition)이 스트라이크 포스 (Strike Force)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되었다.
- 바비 히난 (Bobby Heenan)과 바바리안 (Barbarian) vs. 브리티시 불독스 (British Bulldogs)의 경기 등도 진행되었다.
유산 및 영향 레슬매니아 IV는 역사상 유일하게 WWF 챔피언십 토너먼트로 진행된 레슬매니아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 대회는 랜디 새비지를 WWF의 주력 스타이자 챔피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그의 '메가 파워즈' 스토리라인 (헐크 호건과의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레슬매니아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경기 포맷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로 평가받는다.
같이 보기
- WWF 레슬매니아 III
- WWF 레슬매니아 V
- 랜디 새비지
- 헐크 호건
- 테드 디비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