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ESTLE-1(レッスル・ワン, Ressuru Wan)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이다. 2013년 7월 10일, 전 일본 전일본 프로레슬링(AJPW)의 간판 선수였던 게이지 무토(Keiji Mutoh, 그레이트 무타)가 AJPW 대표직에서 사임한 후 설립하였다. 2013년 6월, 무토에 충성하던 다수의 선수들이 AJPW를 대거 이탈하여 WRESTLE-1의 핵심 로스터를 형성하였다. 무토는 초대 대표이사 겸 모회사인 GEN Sports Entertainment의 대표를兼任했다. 2017년 3월부터는 카즈 하야시(Kaz Hayashi)가 WRESTLE-1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단체명은 2000년대 전반기에 AJPW, K-1, Pride Fighting Championships가 공동으로 개최했던 프로레슬링 이벤트 시리즈의 명칭에서 유래했으나, 해당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연속체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WRESTLE-1은 무토가 AJPW에서 전개한 'Pro Wrestling Love' 브랜드를 계승하였으며, 자체적인 레슬링 스타일을 "Fighting Entertainment"로 규정하였다.
연혁 개요
WRESTLE-1은 2013년 9월 8일 도쿄 돔 시티 홀에서 첫 공식 흥행(기양전, Hataage Sen)을 개최하였다. 초기부터 TNA(Total Nonstop Action Wrestling)와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 흥행을 진행했으며, 2014년 3월 2일에는 첫 번째 양국 국기관(료고쿠 국기관)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2014년 7월에는 자체 최고 타이틀인 WRESTLE-1 챔피언십을 창설하였고, 이어 WRESTLE-1 태그팀 챔피언십, WRESTLE-1 크루저 디비전 챔피언십 등 자체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창설하였다.
2015년에는 자체 단독 리그인 WRESTLE-1 Grand Prix를 창설하였고, 프로레슬러 양성 학교인 '프로레슬링 종합학원'(Puroresu Sōgō Gakuin)을 설립하였다. 같은 해 5월에는 DDT 프로레슬링의 사장인 산시로 타카기가 WRESTLE-1의 CEO로 취임하여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활동 종료
WRESTLE-1은 2020년 4월 1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마지막 이벤트를 개최하고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하였다. 마지막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으며, 마나부 소야(Manabu Soya)가 30인 배틀로얄에서 우승하며 단체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모든 소속 선수들은 전날부로 계약이 해지되었다.
주요 타이틀
- WRESTLE-1 챔피언십(WRESTLE-1 Championship): 단체 최고 타이틀. 초대 챔피언은 마사유키 코노.
- WRESTLE-1 크루저 디비전 챔피언십(WRESTLE-1 Cruiser Division Championship): 크루저급 선수들을 위한 타이틀.
- WRESTLE-1 리절트 챔피언십(WRESTLE-1 Result Championship): 단체의 젊은 선수들을 위해 창설된 타이틀.
- WRESTLE-1 태그팀 챔피언십(WRESTLE-1 Tag Team Championship): 태그팀 타이틀.
의의
WRESTLE-1은 게이지 무토라는 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설적인 인물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단체로,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분열 이후 형성된 주요 프로레슬링 단체 중 하나였다. 약 6년 6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독자적인 타이틀 체계와 투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제적인 교류(주로 TNA, 영국 ASW, 독일 EWP 등)를 통해 일본 프로레슬링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