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177은 영국이 개발한 전술 핵폭탄·전술 핵미사일 계열 무기이다. 영국 방위청(MoD)에서 지정한 ‘워프레임(Weapon)·엔지니어링·177’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하였다. 1970년대 초반에 최초로 양산이 시작되어 1990년대 중반까지 영국 해군·공군·육군에 배치되었으며, 이후 1998년에 전면 퇴역하였다.
개요
- 분류: 전술 핵무기(핵폭탄·핵미사일)
- 제조국: 영국
- 제조업체: 영국 항공우주산업(Aero‑Space) 및 로열 오펜스(ROF) 등
- 시행 연도: 1975년(초도 배치)
- 퇴역 연도: 1998년(전면 퇴역)
개발 배경
1970년대 초, 냉전 시기의 전술 핵전력 강화 필요성에 따라 영국 정부는 기존의 ‘Red Beard’·‘Yellow Sun’ 등 구형 핵무기를 대체할 새로운 전술 핵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영국 방위청은 ‘WE’ 시리즈(Weapon Engineering) 프로그램을 착수했으며, 그 일환으로 WE.177이 설계·생산되었다.
설계·특징
| 구분 | 내용 |
|---|---|
| 형식 | 고고도 폭격용 핵폭탄(WE.177A) 및 저고도 투하용 핵폭탄(WE.177B) 등 여러 변형 |
| 중량 | 약 450 kg(폭탄형) |
| 길이 | 약 2.0 m |
| 탄두 종류 | 10 kt·25 kt·50 kt·100 kt 등 가변 핵탄두(주로 가변 출력 설계) |
| 전송 방식 | 폭격기·전술 수송기·전술 전투기(예: SEPECAT Jaguar, Panavia Tornado) 등에서 투하 가능 |
| 안전·보안 | ‘퍼밀리 퍼머스(perm) lock’ 및 ‘다중 인증’ 체계 적용 |
WE.177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변형으로 구분된다.
- WE.177A – 고고도 폭격용으로, 주로 RAF의 전술 폭격기에서 사용되었다. 가변 출력이 가능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 WE.177B – 저고도 투하용으로, 보다 작은 폭발력을 갖는 전술 핵탄두가 장착되었다. 해군의 항공모함에 탑재된 전투기에서도 운용되었다.
운용·배치
- 해군: 영국 해군 항공대(FAW)에서는 SEPECAT Jaguar와 later Panavia Tornado GR1을 통해 WE.177을 운용하였다.
- 공군: RAF는 Tornado GR1, Harrier 등 전술 전투기에 WE.177을 장착하였다.
- 육군: 일부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예: ‘Milan’ 변형)에도 WE.177 탄두가 적용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전략적 운용 개념은 ‘전술 핵 억제’를 목적으로 하며,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내에서 영국의 전술 핵전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퇴역
1990년대 후반, 영국은 핵전력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기존 전술 핵무기의 현대화 및 폐기를 결정하였다. WE.177은 1998년 완전 퇴역했으며, 이후는 미국산 B61·B61-12 등 신형 전술 핵탄두로 대체되었다. 퇴역 과정에서 핵탄두와 운반체 모두 안전하게 해체·폐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관련 문서·참조
- 영국 방위청(UK Ministry of Defence) 발표 자료
- NATO 핵전력 보고서(1990‑1998)
- “British Nuclear Weapons” (정통 군사학 저널, 2003)
위 내용은 공개된 영국 정부·군사 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군사·역사 학술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추정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