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파렌 나가사키(V・ファーレン長崎, V-Varen Nagasaki)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와 이사하야시를 연고지로 하는 일본의 프로 축구 클럽이다. 2025년 기준 J2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2025시즌 2위를 기록하여 2026-27시즌부터 J1리그(일본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로 승격하였다.
창단 및 연혁
2004년 아리아케 SC(有明 SC)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으며, 2005년 현재의 명칭인 V-파렌 나가사키로 개칭하였다. 이후 규슈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일본 풋볼 리그(JFL)로 승격되었고, 2012년 JFL에서 우승하며 J2리그 승격 자격을 획득하였다. 2013년부터 J2리그에 참가하였으며, 2017년 리그 2위를 기록하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J1리그 승격을 이루었다. 2018년 J1리그에서 18위(최하위)로 강등되었으나, 2025시즌 J2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6년 만에 다시 J1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클럽명의 유래
클럽명의 'V'는 포르투갈어 'Vitória'(승리)와 네덜란드어 'Vrede'(평화)의 앞글자에서 따왔으며, 'Varen'(파렌)은 '항해하다'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동사이다. 이는 에도 시대 쇄국 정책 하에서도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의 출입이 있었던 항구 도시 나가사키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하여, '승리를 향해 항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덜란드어 발음상 '바렌'보다 '파렌'에 가깝기 때문에 한국어 표기에서도 'V-파렌'으로 표기된다.
모기업 및 재정
2017년 재정난을 겪던 V-파렌 나가사키는 일본의 대형 TV 홈쇼핑 기업인 자파넷 홀딩스(Japanet Holdings)에 인수되어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 이후 자파넷의 적극적 투자로 재정이 안정화되었고, 신규 전용 구장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졌다.
홈 구장
2024년 9월 완공된 피스 스타디움 커넥티드 바이 소프트뱅크(Peace Stadium Connected by SoftBank)를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수용 인원은 약 20,000석이며, 나가사키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이전에는 이사하야시에 위치한 트랜스코스모스 스타디움 나가사키를 사용하였다.
마스코트
마스코트는 '비비군'(Vivi-kun)으로, 사슴과 원앙을 합친 형상의 캐릭터이다.
한국인 선수
과거 이정협, 박형진, 백성동, 최규백, 이종호, 이상민 등 다수의 한국인 선수들이 소속된 바 있으며, 2026시즌 기준 노형준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