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인터토토컵
UEFA 인터토토컵(UEFA Intertoto Cup)은 1961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여름 휴식기에 열렸던 유럽 클럽 축구 대회이다. UEFA컵(현재의 UEFA 유로파리그) 본선이나 예선에 직행하지 못한 하위 순위 팀들에게 유럽 대항전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1. 개요와 역사 이 대회는 1961년 오스트리아의 에른스트 토멘과 독일의 카를 라판에 의해 '인터내셔널 풋볼 컵(International Football Cup)'이라는 명칭으로 창설되었다. 초기 목적은 축구 도박업자들이 여름철 리그 휴식기에도 베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이후 1995년부터 UEFA(유럽축구연맹)가 공식적으로 주관하기 시작하면서 UEFA 인터토토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 운영 방식 리그 성적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나 UEFA컵에 진출하지 못한 팀 중 참가를 신청한 팀들이 대항전을 치렀다. 대회의 최종 승자들에게는 해당 시즌의 UEFA컵 예선 또는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었다.
운영 방식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 1995년 ~ 2005년: 여러 개의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2~3개의 우승팀을 선발하여 UEFA컵 출전권을 부여했다.
- 2006년 ~ 2008년: 대회 방식이 간소화되어 총 11팀에 UEFA컵 예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이 중 UEFA컵에서 가장 높은 단계까지 진출한 팀에게 인터토토컵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3. 폐지 및 통합 UEFA는 유럽 클럽 대항전의 구조를 개편하면서 2008년 대회를 끝으로 인터토토컵을 폐지했다. 2009-10 시즌부터는 기존의 UEFA컵이 UEFA 유로파리그로 확대 개편되었으며, 인터토토컵의 기능은 유로파리그의 예선 단계로 흡수·통합되었다.
4. 특징 인터토토컵은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6월과 7월에 개최되었기 때문에 참가 팀들은 선수들의 휴식 부족과 부상 위험 등의 일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중소 규모의 클럽들에게는 유럽 대항전 경험을 쌓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