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1972는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주관하는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의 네 번째 대회로, 1972년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벨기에에서 개최되었다. 공식 명칭은 UEFA EURO 1972이며, 1972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으로도 불린다.
개최국 및 개최지
개최국은 벨기에이며, 브뤼셀(헤이젤 경기장, 에밀 베르세 경기장), 리에주(모리스 뒤프란 경기장), 안트베르펜(보사윌 경기장)의 3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결승전은 브뤼셀의 헤이젤 경기장에서 열렸다.
본선 진출 팀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진출국은 벨기에(개최국), 서독, 소련, 헝가리이다. 서독과 벨기에는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예선 방식
예선에는 32개 팀이 참가하여 4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 팀이 8강전(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8강에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겨루어 승리한 4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대회 진행
본선은 리그 없이 단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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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1경기: 벨기에 1 : 2 서독 (안트베르펜, 보사윌 경기장)
- 서독의 게르트 뮐러가 전반 24분과 71분에 연속 골을 넣었고, 벨기에는 83분 폴 루니(라울 랑베르)가 만회 골을 기록했으나 서독이 결승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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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2경기: 헝가리 0 : 1 소련 (브뤼셀, 에밀 베르세 경기장)
- 소련은 후반 53분 아나톨리 콘코프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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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 벨기에 2 : 1 헝가리 (리에주, 모리스 뒤프란 경기장)
- 벨기에가 전반 24분 라울 랑베르, 28분 판 힘스트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갔고, 헝가리는 후반 53분 페널티킥으로 러요시 퀴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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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서독 3 : 0 소련 (브뤼셀, 헤이젤 경기장)
- 서독은 게르트 뮐러가 2골, 헤르베르트 비머(빔머)가 1골을 기록하며 소련을 3-0으로 완파하고 첫 번째 유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관중 수는 약 43,000명이었다.
우승 및 수상
- 우승: 서독 (첫 번째 우승)
- 준우승: 소련
- 3위: 벨기에
- 4위: 헝가리
- 득점왕: 게르트 뮐러(서독) — 4골
주요 특징 및 의의
서독의 게르트 뮐러는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여 당시 기준으로 유로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서독은 프란츠 베켄바워, 귄터 네처, 울리 회네스, 파울 브라이트너 등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였으며, 헬무트 쇤 감독이 이끌었다. UEFA는 이 대회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였으며, 서독 선수 8명, 소련 선수 3명이 포함되었다. 서독은 2년 뒤인 1974년 FIFA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