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The X Factor》는 영국의 헤비 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열 번째 정규 스튜디오 음반으로, 1995년 10월 2일 EMI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CMC International이 유통을 맡았다. 이 음반은 이전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Bruce Dickinson)이 솔로 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난 뒤, 울프스베인(Wolfsbane) 출신의 블레이즈 베일리(Blaze Bayley)가 참여한 두 장의 음반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또한 1992년 《Fear of the Dark》 이후 오랜 기간 밴드를 담당해 온 프로듀서 마틴 버치(Martin Birch)가 은퇴하면서, 그의 부재 이후 제작된 첫 음반이기도 하다.
배경 및 제작
음반 제목은 녹음 초기에 정해졌다. 프로듀서 나이절 그린(Nigel Green)에 따르면, 당시 작업 진행 상황(곡, 베일리의 새 합류, 사운드, 몰입도)이 "그 이상의 특별한 무언가, 일종의 마법, 즉 'X 팩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느꼈고, 이것이 작업 가제가 되었으며 그대로 채택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 음반이 밴드의 열 번째 정규 음반이라는 점에서도 'X'(10)라는 표기가 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음반은 밴드의 이전 아홉 장에 비해 더 어두운 분위기를 띠는데, 이는 당시 이혼 소송 중이던 스티브 해리스(Steve Harris)를 둘러싼 개인적 문제를 가사가 다루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녹음은 1994년부터 1995년 8월까지 잉글랜드 에식스의 반야드 스튜디오(Barnyard Studios)에서 진행되었다. 수록되지 않은 곡이 여러 곡 있었던 것도 특징으로, 스티브 해리스에 따르면 총 14곡을 작업해 11곡을 수록했다고 한다. 제외된 "I Live My Way", "Justice of the Peace", "Judgement Day"는 싱글의 B면으로 발표되었다.
표지 미술
커버 아트는 휴 사임(Hugh Syme)이 제작했으며, 밴드의 마스코트 에디(Eddie)가 기계에 의해 해부(생체 해부)되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지나치게 사실적인 표현 탓에 영국 대형 유통 체인들의 보이콧 위협이 있었고, 밴드는 에디를 멀리서 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미지를 뒷면에 배치한 양면(리버서블) 슬리브로 음반을 발매해야 했다.
수록곡
| 번호 | 제목 | 작곡 | 길이 |
|---|---|---|---|
| 1 | Sign of the Cross | Steve Harris | 11:16 |
| 2 | Lord of the Flies | Harris, Janick Gers | 5:02 |
| 3 | Man on the Edge | Blaze Bayley, Gers | 4:10 |
| 4 | Fortunes of War | Harris | 7:25 |
| 5 | Look for the Truth | Bayley, Gers, Harris | 5:10 |
| 6 | The Aftermath | Harris, Bayley, Gers | 6:20 |
| 7 | Judgement of Heaven | Harris | 5:10 |
| 8 | Blood on the World's Hands | Harris | 6:00 |
| 9 | The Edge of Darkness | Harris, Bayley, Gers | 6:39 |
| 10 | 2 A.M. | Bayley, Gers, Harris | 5:37 |
| 11 | The Unbeliever | Harris, Gers | 8:05 |
| 총 길이 | 70:54 |
일본판에는 보너스 디스크로 "Justice of the Peace", "I Live My Way", "Judgement Day"가 추가되었다.
곡 중 "The Edge of Darkness"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1979)을, "Man on the Edge"는 영화 《폴링 다운》(1993)을, "Lord of the Flies"는 윌리엄 골딩의 동명 소설을, "Sign of the Cross"는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각각 소재로 삼았다.
싱글로는 "Man on the Edge"(1995년 9월 25일)와 "Lord of the Flies"(1996년 2월 2일)가 발매되었다.
참여 인원
아이언 메이든
- 블레이즈 베일리 – 보컬
- 야닉 거스 – 기타
- 데이브 머레이 – 기타
- 스티브 해리스 – 베이스 기타, 프로듀싱, 믹싱
- 니코 맥브레인 – 드럼
추가 연주자
- 마이클 케니 – 키보드
- 더 익스프레션 합창단(The Xpression Choir) – "Sign of the Cross"의 그레고리오 성가
제작
- 나이절 그린 – 프로듀서, 엔지니어, 믹싱
- 휴 사임 –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슬리브 디자인, 아트 디렉션
- 로스 핼핀, 사이먼 파울러, 토니 프레더릭 – 사진
평가 및 상업적 성과
이 음반은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엇갈린 반응을 받았다. AllMusic은 5점 만점에 2점을 주며 "강력한 리프와 짜임새 있는 곡이 부족하다"고 평했고, Sputnikmusic은 3.5/5점을 주며 "아이언 메이든의 변화이자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하는 한편, 흔히 비판받던 블레이즈 베일리의 목소리가 "새 음반에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상업적으로는 영국 음반 차트에서 8위, 영국 록·메탈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핀란드 2위, 이탈리아 5위, 노르웨이 6위, 스웨덴 4위 등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200에서는 147위를 기록했다. 영국 축음기 협회(BPI)로부터 실버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약 6만 장의 판매량에 해당한다. 한편 밴드의 열 번째 연속 영국 톱10 음반이었음에도 차트에 4주만 머물러, 밴드의 정규 음반 중 가장 짧은 차트 체류 기간을 기록했다.
이 음반을 지원하기 위한 투어는 "The X Factour"로 명명되었다. 이후 음반 《Virtual XI》의 투어와 마찬가지로, 베일리가 과도한 공연 일정으로 인한 음성 문제를 겪으면서 미국 내 여러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참고
이 문서의 정보는 영어 위키백과의 해당 항목 등 공개된 백과사전·음반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항은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