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This to Your Grave는 미국의 록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데뷔 정규 음반이다. 2003년 5월 6일 퓨얼드 바이 라멘(Fueled by Ramen)을 통해 발매되었다.
배경 및 제작 이 음반은 밴드가 결성된 지 약 2년 만에 제작되었으며, 당시 멤버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녹음은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위치한 스마트 스튜디오(Smart Studios)에서 진행되었으며, 프로듀서는 숀 오키프(Sean O'Keefe)가 맡았다. 제작비는 약 2,5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제한된 예산과 짧은 녹음 기간 속에서 펑크 록과 이모(Emo) 장르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음악적 특징 및 평가 수록곡들은 빠른 템포의 팝 펑크 사운드와 피트 웬츠(Pete Wentz)의 문학적이고 내성적인 가사, 패트릭 스텀프(Patrick Stumpf)의 멜로디컬한 보컬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초기 이모/팝 펑크 신(Scene)에서 입소문을 타며 언더그라운드 팬층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평단에서는 데뷔작 치고 완성도가 높고 장르의 전형적인 요소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후대 팝 펑크 밴드들에게 영향력을 끼친 음반으로 회자된다.
주요 싱글 및 활동 첫 싱글로 〈Grand Theft Autumn/Where Is Your Boy〉가 발매되어 MTV2 등에서 방송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어 〈Saturday〉, 〈Dead on Arrival〉 등이 싱글로 공개되었다. 밴드는 이 음반 발매 후 워프드 투어(Warped Tour) 등에 참여하며 전국구 투어를 돌며 팬층을 확장했다.
상업적 성과 발매 초기에는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지속적인 투어와 입소문으로 2004년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Heatseekers Albums Chart) 1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판매량 50만 장)을, 2019년에는 플래티넘 인증(판매량 100만 장)을 획득했다.
유산 본 음반은 2000년대 중반 이모와 팝 펑크가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는 기폭제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폴 아웃 보이는 이 음반의 성공을 발판으로 메이저 레이블인 아일랜드 레코드(Island Records)와 계약하고 후속작 《From Under the Cork Tree》(2005)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