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매일미사는 대한민국의 가톨릭 전문 방송사인 cpbc(가톨릭평화방송) TV에서 매일 방송하는 전례 프로그램이다. 매일 미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환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기 출장자 등을 대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성적 위안과 묵상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송 개요
cpbc TV를 통해 1995년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방송 중이다. 하루 4회 방송되며, 시간대는 매일 오전 6시 5분, 오후 12시 5분, 오후 6시 5분, 오후 9시 20분(각 30분 내외)이다. 방송 시간이 정각에서 3분 늦게 시작하는 이유는 해당 시간대가 삼종기도를 바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구성
대축일이 아닌 평일 미사의 경우 약 30분 분량으로 진행된다. 주일 미사나 대축일 미사에 포함되는 제2독서, 신경, 보편 지향 기도 등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본당 미사보다 짧게 편성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방식으로 제작되며, 사제를 돕는 복사(server)나 현장 신자들은 없고, 전례봉사자들이 신자들의 통상문을 대신한다. 2023년부터는 파이프오르간 반주가 도입되었다.
집전 사제
매월 불규칙적으로 출연 사제가 바뀐다. 서울 및 수도권 교구의 주임·부주임·보좌신부를 비롯하여 교구청 근무자, 특수사목 종사자, 선교사, 가톨릭대학교 교수, 현직 교구장 주교, 수도회 사제, 외국인 신부 등 다양한 구성의 사제들이 집전한다. 주일 방영분은 해당 사제가 재직하는 본당이나 수도원, 성지에서 녹화되기도 한다.
미사 지향
개인적으로 미사 지향을 두고 미사예물을 봉헌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아 생미사와 연미사 지향은 방송 분량 이후에 묶어서 소개된다.
역사적 변천
2019년 12월 이전까지는 주일에는 방송되지 않았으며, 대신 저녁 7시에 실제 주일미사를 중계하는 '주일미사중계' 프로그램이 별도로 편성되어 있었다. 2019년 12월 대림 첫 주일부터 프로그램이 개편되어 주일미사중계는 종영되고 주일에도 TV매일미사가 방송되기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전국 성당의 미사가 중단되면서 TV매일미사의 시청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례 분량도 일반 미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확대되었고, 시간도 1시간 안팎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본당 미사가 재개되었음에도 TV매일미사만 시청하는 신자가 증가하자, cpbc는 2022년 4월부터 방송 시작 전에 "본당으로 돌아가 성체성사에 직접 참여하자"는 안내를 추가하였다.
교회법상 효력
가톨릭 교회법상 TV매일미사를 시청하는 것만으로 미사 참례 의무가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는다. 와병 중이거나 장기 출장 중인 경우에 제한적으로 효력이 인정될 수 있으며, 대송(代誦, 의무를 지키지 못한 사람이 그 대신 기도를 바치는 것)의 방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기타
cpbc는 TV매일미사 외에도 주님 성탄 대축일, 주님 부활 대축일 등 주요 축일에는 명동성당에서 봉헌되는 미사와 바티칸 교황 집전 미사, 교구장 착좌 미사, 서품식 등을 특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