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ed Hams는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트콤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한 장면에서 유래한 인터넷 밈이자 유행어이다. 이 표현은 주로 등장인물 세이모어 스키너 교장이 상부에 거짓말을 하려다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을 묘사하며, 독특한 대화와 반복적인 상황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다.
기원
"Steamed Hams" 장면은 1996년 4월 14일에 방영된 《심슨 가족》 시즌 7의 에피소드 "스프링필드에 대한 22개의 짧은 이야기"(22 Short Films About Springfield)에 등장한다. 이 에피소드는 여러 등장인물의 개별적인 짧은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에피소드에서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교장인 세이모어 스키너는 교육감 게리 챌머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하지만 스키너의 부엌에 불이 나 식사가 엉망이 되자, 그는 근처 크러스티 버거에서 사 온 햄버거를 "특별한 집안 요리"라며 "찜 햄"(steamed hams)이라고 둘러댄다. 챌머스가 "찜 햄은 햄버거와 똑같지 않습니까?"라고 의아해하자, 스키너는 "아니오, 그것은 올버니 지방의 표현입니다"(No, it's an Albany expression)라고 말도 안 되는 설명을 덧붙인다.
이후 챌머스는 부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부엌에 불이 났군요!"라고 지적하지만, 스키너는 창문 너머 오로라를 가리키며 "아니요, 그건 오로라입니다. 이맘때쯤, 이런 시간에, 이 나라의 이 지역에서, 당신의 부엌 안에만 국한된 오로라죠"(No, that's just the Aurora Borealis. At this time of year, at this time of day, in this part of the country, localized entirely within your kitchen)라고 또다시 황당한 거짓말을 한다. 이 장면은 스키너의 필사적이고 서투른 거짓말과 챌머스의 냉소적이지만 결국에는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가 대비되면서 코믹함을 자아낸다.
문화적 영향 및 밈으로서의 인기
"Steamed Hams" 장면은 《심슨 가족》의 수많은 명장면 중에서도 특히 인터넷 문화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밈(meme)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밈으로서의 인기는 주로 스키너의 반복적이고 어설픈 거짓말, 챌머스의 냉소적인 반응, 그리고 "올버니 표현"이나 "부엌 안의 오로라"와 같은 초현실적인 대사에서 비롯된다.
이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 리믹스, 리메이크, 딥페이크 영상 등으로 재창조되었으며, 원본 대사를 다른 영화나 게임 장면과 결합하거나 등장인물을 다른 캐릭터로 대체하는 등의 방식으로 확산되었다. 현재까지도 "Steamed Hams"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머러스한 상황이나 난처한 변명을 묘사할 때 자주 인용되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