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Truckin'는 영국의 하드 록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972년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Machine Head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다. 1973년에는 필리핀에서 발매된 "Smoke on the Water" 싱글의 B면으로도 사용되었다.
곡의 제목은 "우주"를 뜻하는 Space와 "트럭을 운전하다"는 뜻의 Truckin'을 결합한 조어로, 가사는 우주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는 이 곡의 리프가 당시 TV 프로그램 배트맨의 테마 음악(닐 헤프티 작곡)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랙모어가 리프를 가져오자 보컬리스트 이안 길런(Ian Gillan)이 가사를 붙이는 방식으로 곡이 완성되었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곡의 후반부에 즉흥 연주 파트가 추가되어 20분 이상으로 확장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표적인 예로 1972년 라이브 앨범 Made in Japan에 수록된 버전(약 19분 54초)이 있다. 1974년 캘리포니아 잼(California Jam) 공연에서는 블랙모어가 기타를 부수고 앰프에 불을 붙이는 등의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곡의 장르는 하드 록, 헤비 메탈, 스페이스 록으로 분류된다. 작사 및 작곡은 딥 퍼플의 모든 멤버(이안 길런, 리치 블랙모어, 로저 글로버, 존 로드, 이안 페이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녹음은 1971년 12월 6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몽트뢰에서 이루어졌으며, 1972년 3월 EMI(영국)와 Warner Bros.(미국)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 곡은 여러 대중문화 매체에 등장했다. 영화 Lords of Dogtown, 다큐멘터리 Warren Miller's Dynasty, 비디오 게임 Guitar Hero: Van Halen에 수록되었으며, 드라마 Ash vs Evil Dead의 첫 회와 마지막 회에서도 사용되었다. 또한 2003년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STS-107) 임무 중 우주비행사 칼파나 촬라(Kalpana Chawla)를 위해 궤도 상에서 기상 호출 음악으로 재생되기도 했다. 촬라는 컬럼비아호 참사로 사망했으며, 딥 퍼플은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2003년 앨범 Bananas의 마지막 트랙을 "Contact Lost"로 마무리했다.
커버 버전으로는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오버킬(Overkill), 에이스 프레일리(Ace Frehley) 등의 버전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