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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비치 보이스의 음반)

Smile은 미국 록 밴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미완성 스튜디오 음반이자, 리더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의 솔로 프로젝트로 후일 완성되어 발표된 작품이다. 1966년부터 1967년까지 녹음되었으나, 당시 밴드 내부의 갈등, 브라이언 윌슨의 정신 건강 악화, 법적 분쟁 등의 이유로 발매가 무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의 미발매 음반'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배경 및 제작 과정 1966년 발표된 《Pet Sounds》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으며, 브라이언 윌슨은 반 헤일렌 파크스(Van Dyke Parks)를 가사 공동 작가로 영입하여 기존 팝 음악의 틀을 넘어선 야심 찬 '틴에이지 심포니 투 갓(Teenage Symphony to God)'을 구상했다. 녹음은 모듈식 방식(여러 구간을 따로 녹음 후 조립)으로 진행되었으며, 〈Good Vibrations〉가 이 세션에서 탄생하여 싱글로 선공개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발매 및 파생작 1967년 중반 발매가 예고되었으나, 브라이언 윌슨이 완성도를 이유로 발매를 연기한 사이 밴드 멤버들(특히 마이크 러브)의 반대와 캘리포니아 레코드와의 계약 문제 등이 겹치며 프로젝트는 중단되었다. 이후 비치 보이스는 대체작으로 《Smiley Smile》(1967)을 저예산으로 급조해 발표했다. 《Smile》의 다수 트랙은 이후 《Smiley Smile》, 《20/20》, 《Sunflower》, 《Surf's Up》 등 후속 음반에 분산 수록되었다.

후속 발매 및 평가

  • 2004년: 브라이언 윌슨이 솔로 명의로 재녹음한 《Brian Wilson Presents Smile》이 발매되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인스트루멘탈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 2011년: 비치 보이스 명의로 원본 세션 테이프를 복원·편집한 박스 세트 《The Smile Sessions》가 정식 발매되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역사적 앨범상을 수상했다.

음악사적으로 《Smile》은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과 아트 팝의 정점이자, 스튜디오를 악기처럼 활용한 혁신적인 제작 기법과 미국적 정체성을 탐구한 가사적 깊이로 높이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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