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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mine 42

Schu-mine 42(독일어: Schützenmine 42)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국방군이 개발하여 운용한 목제 상자형 대인지뢰이다. 'Schu-mine'은 'Schützenmine'(보병 지뢰)의 약칭이며, 모델 번호 '42'는 1942년 제식 채택되었음을 의미한다.

개발 배경 및 특징 금속 탐지기에 의한 탐지를 어렵게 하기 위해 금속 부품을 최소화하고 목재와 유리, 세라믹 등 비금속 재질로 본체를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당시 연합군의 표준 금속 탐지기로는 탐지가 곤란하여 '탐지 불가능한 지뢰'로 악명이 높았다.

구조 및 제원

  • 본체: 직사각형 나무 상자(일반적으로 소나무 또는 전나무 합판)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주충전약과 기폭 장치가 들어 있다.
  • 주충전약: TNT 또는 아말(Amatal) 약 200g 내외.
  • 신관: 유리제 또는 세라믹제 압력 신관(Glass Z.D.Z. 42 또는 세라믹 신관)을 사용하여 금속 성분을 배제했다. 신관은 상판 중앙에 위치하며, 약 10~15kg 이상의 하중이 가해지면 작동한다.
  • 크기: 약 190mm x 130mm x 90mm (생산 시기에 따라 편차 존재).
  • 무게: 약 0.5kg 내외.

운용 역사 1942년 동부 전선에서 처음 대량으로 투입되었으며, 이후 서부 전선, 이탈리아 전선, 북아프리카 전선 등 독일군이 주둔한 거의 모든 전역에서 사용되었다. 목재 재질 특성상 습기와 온도 변화에 취약하여 신관 오작동이나 목재 부식으로 인한 불발 사례도 보고되었으나, 저렴한 생산 비용과 탐지 회피 성능 덕분에 전쟁 말기까지 대량 생산되었다.

전후 영향 전쟁이 끝난 후에도 유럽 각지에 매설된 채로 남아 지뢰 제거 작업의 난제를 안겨주었다. 특히 금속 탐지기로 탐지가 불가능하여, 탐침봉(probe)을 이용한 수작업 탐지나 지표 투과 레이더(GPR) 등 비금속 탐지 장비가 도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국제 지뢰 금지 협약(오타와 조약) 등에 따라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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