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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신세기통신

SK신세기통신은 1994년 5월 2일 설립되어 2002년 1월 23일까지 존재하였던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회사이다. 가입자들에게 017로 시작하는 식별번호를 부여하였으며, SK텔레콤에 인수 합병된 이후인 2003년 1월부터 017 신규가입이 종료되었다.

설립 배경

1990년대 초반, 정부는 이동통신 사업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였다. 1992년 1차 사업자 선정에서는 선경그룹(현 SK그룹)의 대한텔레콤이 선정되었으나, 특혜 논란으로 인해 사업권이 자진 반납되면서 2차 선정이 진행되었다. 1994년 2월,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을 지배주주로 하고 코오롱그룹이 공동 경영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이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연혁

1994년 5월 2일 통합법인 신세기이동통신 주식회사로 출범하였으며, 같은 해 6월 28일 주식회사 신세기통신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6년 4월 세계 최초로 CDMA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1999년 12월, 포항제철과 SK그룹 간의 전략적 제휴가 발표되면서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 6월 SK 그룹으로 편입되었고, 2001년 4월 사명을 SK신세기통신으로 변경하였다.

합병

2000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지분인수를 조건부로 허용하였으며, 주요 조건은 2001년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었다. 2001년 6월 SK텔레콤과의 합병 추진에 합의하였고, 9월 이사회에서 피흡수 합병을 결의하였다. 2002년 1월 SK텔레콤에 흡수 합병되면서 법인으로서의 SK신세기통신은 소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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