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 Y3는 스웨덴 국영 철도(SJ, Statens Järnvägar)가 운행한 디젤 동차(디젤 레일카) 시리즈이다. 1966년부터 1967년까지 독일의 린케-호프만(Linke-Hofmann)이 차체를 제작하고 ASEA가 전장품과 대차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총 6량이 제작되었다. Y3는 스웨덴 최초의 2층 열차로 평가되지만, 2층 구조는 동력차와 제어 객차에만 적용되었고 중간 객차는 모두 단층 구조였다.
Y3의 제작 배경은 SJ가 비전철화 구간에서 운행할 장거리 열차가 필요했던 데서 시작되었다. 1958년부터 계획이 시작되었고, 초기에는 디젤 동차 생산업체인 힐딩 카를손(Hilding Carlsson)에 주문을 시도했으나 해당 회사의 사정 악화로 1964년 독일의 린케-호프만에 제작을 의뢰하였다. 초기 설계에서는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해 시속 120km까지 낼 계획이었으나, 이후 도이치(Deutz) 사의 출력이 더 강한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영업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로 상향되었다.
그러나 출력이 더 높아진 Deutz 엔진의 온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냉각 시스템 설계로 인해 Y3는 화재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력부 화재는 주로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했으며, 1970년대에 냉각 장치를 개조하면서 해결되었다.
첫 영업 운행은 1967년 2월 1일 스톡홀름-모라 간에서 이루어졌다. 초기 운행 구간은 말뫼-카르스크로나, 말뫼-위스타드, 스톡홀름-모라였다. 1972년 말뫼 지역의 차량이 모두 스톡홀름-모라 간으로 전환되었고, 1982년에는 노후화로 다시 말뫼 지역으로 이동하여 말뫼-위스타드-토멜릴라 구간의 지역 운행에 투입되었다. 마지막 Y3 차량은 1990년에 퇴역하였다.
차량 구성은 동력차(Y3) 6량, 2등 제어 객차(UB3Y) 2량, 1등 객차(UA3) 2량, 1등·2등 혼합 객차(UAB3) 2량, 2등 객차(UB3) 3량, 식당 및 놀이방 시설이 포함된 2등 객차(UB3B) 4량 등으로 이루어졌다. 운행 편성은 양 끝에 동력차를 두고 최대 6량의 객차를 연결하는 방식, 또는 동력차 1량에 객차 최대 2량과 제어 객차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차량 제원은 동력차 기준 길이 19,620mm, 전폭 3,120mm, 중량 약 61.5톤이며, 궤간은 표준궤인 1,435mm, 출력은 910kW이다. 차륜 배열은 B'B' + 2'2' + 2'2' + 2'2'이다. 도색은 당시 SJ의 일반적인 빨간색-갈색 대신 차량 상부를 회색(원 도색은 녹색)으로 칠한 특수 도색이 적용되었으며, 상층부가 튀어나온 독특한 외관 때문에 "낙타"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