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jet은 오스트리아 연방철도(ÖBB)가 운행하는 고속철도 서비스이며, 체코 철도(ČD)도 일부 열차를 공동 운행한다. 2008년 도입되었으며, 최고 영업 속도는 시속 230km이다. 가장 빠른 서비스는 'Railjet Express'(RJX)로, 정차역이 많은 서비스는 'Railjet'(RJ)으로 구분된다. 오스트리아 국내 노선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스위스, 덴마크 등 인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노선에도 운행한다.
역사적으로 Railjet은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전동차(Electric Multiple Unit, EMU) 방식 대신, 기존에 보유한 Taurus형 고속 전기기관차로 견인되는 '기관차-객차' 방식의 푸시-풀(push-pull) 고속열차로 설계되었다. 2006년 2월 오스트리아 철도는 지멘스(Siemens)에 23편성의 7량 구성 열차 제작을 발주했고, 2007년 9월에는 추가로 44편성이 발주되어 총 계약 규모는 약 7억 9,800만 유로에 달했다. 첫 편성은 2008년 9월에 공개되었고, 같은 해 12월 뮌헨-빈-부다페스트 노선에서 상업 운행이 시작되었다.
운행 차량은 지멘스의 Viaggio Comfort 객차를 기반으로 하며, 7량 또는 9량이 영구 결합되어 있다. 차량 편성은 전방 제어차(control car)에 비즈니스석과 1등석이 함께 배치되고, 이어지는 객차에 1등석과 식당칸, 나머지 객차에는 2등석(이코노미 클래스)이 배치된다.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은 산업디자인 업체 스피릿 디자인(Spirit Design)이 담당했으며, 도색은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넨 차이퉁(Kronen Zeitung)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 디자인은 2009년 레드닷(Red Dot)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주요 운행 노선은 빈-린츠-잘츠부르크-인스브루크 축을 중심으로 하여, 뒤로는 취리히, 뮌헨,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등지와 연결된다. 남부로는 그라츠, 클라겐푸르트, 이탈리아의 볼차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을 연결하는 브레너축 노선도 운행된다. 2018년 12월부터는 잘츠부르크-빈 구간에서 린츠와 장크트푈텐에만 정차하는 더 빠른 서비스를 'Railjet Express'로 별도 구분하여 운행하고 있다.
Railjet은 오스트리아 국내 철도 여객 서비스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국제 노선에서는 기존 유로시티(EuroCity) 열차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왔다. 차량 제작의 주요 계약자는 지멘스이며, 차체·제동·공조 등 세부 설비는 크노르브렘제, 리프헤르 등 여러 하청업체가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