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116 램(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 RAM)은 미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개발한 함대공 미사일 체계이다. 주로 함정의 근접 방공용으로 설계되었으며, 대함 미사일, 항공기, 헬리콥터 등의 위협을 요격하는 데 운용된다.
개발 배경 및 역사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 해군과 독일 해군의 요구에 따라 개발이 시작되었다.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현 레이시온 미사일 앤 디펜스)와 독일 디펜다이내믹스(Diehl Defence)가 주계약자로 참여했다. 1990년대 초반 실전 배치되어 현재 다수의 국가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체계 구성 RAM 체계는 미사일, 발사대, 사격 통제 레이더 및 전자장비로 구성된다.
- 미사일: 고체 연료 로켓 모터를 사용하며, 이중 모드 탐색기(적외선 영상 탐색기 및 수동 전파 탐색기)를 탑재하여 전천후 교전 능력을 갖는다.
- 발사대: Mk 49 발사대(21연장)와 Mk 31 발사대(11연장) 등이 있으며, 함정의 크기와 탑재 공간에 따라 선택 적용된다.
- 유도 방식: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과 발사 전 락온(Lock-on before launch)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주요 특징
- 고기동성: 롤링 에어프레임(회전하는 동체) 설계를 통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 기동하는 표적에 대한 명중 확률을 높였다.
- 단거리 근접 방어: 유효 사거리는 약 9km(최신형 블록 2 기준 약 15km 이상)로, 함정의 최후방어선(CIWS) 역할을 수행한다.
- 다중 표적 동시 교전: 최신 개량형(Block 2, HAS)은 향상된 탐색기와 데이터 링크를 통해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 및 교전할 수 있다.
운용 현황 미국 해군(항공모함, 강습상륙함, 연안전투함 등), 독일 해군(프리깃함 등)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해군(세종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독도함 등), 일본 해상자위대, 이집트 해군, 그리스 해군, 튀르키예 해군 등 다국적 해군에서 주력 함대공 미사일로 채택하여 운용하고 있다.
개량형
- Block 0: 초기 생산형.
- Block 1: 전파 방해 대응 능력 향상, 교전 엔벨로프 확대.
- Block 1B: 적외선 영상 탐색기 추가로 표적 식별 능력 향상, 헬리콥터 및 소형 표적 교전 능력 강화.
- Block 2 (HAS): 더 큰 로켓 모터 장착으로 사거리 및 고도 확장, 양방향 데이터 링크 탑재로 비행 중 표적 정보 갱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