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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자루스

Q 라자루스(Q Lazzarus)는 미국의 가수 다이앤 럭키(Diane Luckey, 1960년 12월 12일 ~ 2022년 7월 19일)의 예명이다. 1988년에 발매한 곡 〈Goodbye Horses〉가 조너선 데미 감독의 1991년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사용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음악 활동

다이앤 럭키는 미국 뉴저지주 넵튼 타운십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마운트 피스가 침례교회 청소년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입문했고, 넵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8세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음악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시그마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징글(jingle)을 만들고 백업 가수로 활동했으며,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사로도 일했다.

1980년대에는 자신의 밴드인 Q 라자루스 앤드 더 리저렉션(Q Lazzarus and the Resurrection)을 결성하여 활동했다. 밴드에는 작곡가 윌리엄 가비(William Garvey)를 비롯해 여러 멤버가 포함되어 있었다. Q 라자루스라는 예명의 'Q'는 알루티크어(Alutiiq)로 '감사합니다'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고, '라자루스'는 성경에서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낸 인물 '나사로(Lazarus)'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너선 데미 감독과의 협업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Q 라자루스는 승객으로 탄 조너선 데미 감독에게 자신의 데모 테이프를 들려주었고, 이를 계기로 그녀의 음악이 데미 감독의 여러 영화에 사용되었다. 1986년 영화 《썸씽 와일드》에 〈Candle Goes Away〉가, 1988년 영화 《마피아의 아내》에 〈Goodbye Horses〉가 삽입되었다. 이후 1991년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Goodbye Horses〉가 다시 사용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3년 영화 《필라델피아》에서는 토킹 헤즈의 곡 〈Heaven〉을 커버하여 삽입했다.

대중에서의 은퇴와 말년

1996년 Q 라자루스 앤드 더 리저렉션이 해체된 이후 Q 라자루스는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2015년에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었고, 여성 버스 운전사를 고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시딤 버스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019년에는 영화 제작자 에바 아리지스(Eva Aridjis)가 그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이 다큐멘터리 《굿바이 호시스: 더 매니 리브스 오브 Q 라자루스》는 2023년에 개봉되었다.

Q 라자루스는 깊고 낮은 콘트랄토 목소리를 지녀 때로 남성 가수와 혼동되기도 했다. 그녀는 2022년 7월 19일 알려지지 않은 지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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