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85는 북한이 개발한 수륙양용 경전차로, 서방 국가에서는 Model 1981 "Shin'heung"(신흥)으로도 알려져 있다. 북한군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었으며, 약 500대가량이 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 배경 및 기반 PT-85는 VTT-323 장갑차량(APC)의 차대를 연장한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외형상으로는 소련의 PT-76 경전차와 유사한 포탑을 갖추고 있으나, PT-85는 더 높은 말굽형 포탑을 가지고 있으며 T-54/55 전차와 유사한 해치 구조를 지닌다. 미국 국방부는 이 전차를 M-1985로 분류하기도 한다.
제원
- 중량: 약 20.0톤
- 전장: 9.4m (포신 전방 기준)
- 전폭: 3.1m
- 전고: 2.8m
- 승무원: 4명 (조종수, 전차장, 포수, 장전수)
- 장갑: 차체 최대 30mm
- 엔진: V12 디젤 엔진 (약 1,000~1,100마력으로 추정)
- 현가장치: 토션 바
- 항속거리: 약 500km
- 최대 속도: 도로 60km/h, 수상 10km/h
- 도하 능력: 수륙양용
무장
- 주무장: 85mm 전차포 1문
- 대전차 미사일: 9M14 Malyutka(AT-3 "Sagger") 발사기 1기 (초기형)
- 부무장: 14.5mm KPV 대공기관총 1정, 7.62mm 기관총 1정
개량형 변화 초기형 PT-85는 주포 상단에 9M14 Malyutka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대가 장착되었으며, 차체 전면 양측에 조명등이 배치되었다. 이후 열병식에서 관찰된 개량형은 포탑에 대형 적외선 탐조등(L-2 Luna IR 탐조등의 역설계 복제품으로 추정)이 장착되었고, 차체 전면 조명등의 배열도 변경되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Malyutka 미사일은 실제 운용이 아닌 열병식용 장식품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5년 열병식에서는 포탑 후방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과 포탑 양측에 연막탄 발사기가 장착된 모습이 관찰되었다.
운용 및 평가 PT-85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륙양용 전차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약 20톤에 달하는 중량에도 불구하고 수상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30mm의 얇은 장갑과 85mm 주포의 화력으로 인해 전술적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대전차 전투에는 화력이 부족하고, 수륙양용 장갑차로서는 과도한 무장이라는 지적이 있다. 일부에서는 병력 수송 능력을 겸비한 화력 지원용으로 설계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