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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LC

OCLC(Online Computer Library Center)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본부를 둔 비영리 도서관 협동조합 조직이다. 정식 명칭은 OCLC, Inc.이며, 1967년 7월 5일 오하이오 대학 도서관 센터(Ohio College Library Center)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오하이오주 내 대학 총장, 부총장, 도서관장들이 협력하여 컴퓨터 기반의 공동 목록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 것이 시초였다. 초대 이사장은 예일대학교 의학도서관 사서 출신인 프레더릭 킬고어(Frederick G. Kilgour)였다.

1971년 8월 26일, 오하이오 대학교의 앨든 도서관(Alden Library)이 OCLC를 통해 세계 최초로 온라인 목록 작업을 수행하였다. 1977년에는 오하이오주 외 기관의 참여가 허용되면서 명칭이 온라인 컴퓨터 도서관 센터(Online Computer Library Center)로 변경되었고, 2017년에는 공식 명칭이 OCLC, Inc.로 변경되었다.

OCLC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회원 도서관들이 공동으로 구축·유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공개 접근 목록(OPAC)인 월드캣(WorldCat)이다. 월드캣은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도서관의 소장 기록을 포함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 국가의 3만 개 이상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OCLC는 또한 듀이십진분류법(Dewey Decimal Classification)의 상표권과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8년 포레스트 프레스(Forest Press)를 인수하면서 이를 관리하게 되었다.

OCLC는 도서관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디지털 컬렉션 관리 시스템인 CONTENTdm, 통합 도서관 시스템인 Wise, 서지 발견 시스템인 WorldCat Discovery, 클라우드 기반 전자자원 관리 시스템인 WorldShare Management Services, 전자책 대출 플랫폼인 cloudLibrary 등이 있다. 또한 OCLC는 국제 전거 파일인 VIAF(Virtual International Authority File)를 운영하며, 각 서지 레코드에 고유한 OCLC 제어 번호(OCN)를 부여한다. 이 번호는 ISBN이 없는 구판 도서 등의 식별자로 널리 활용되며, 2013년 9월 공개 도메인으로 선언되었다.

OCLC는 도서관 커뮤니티를 위한 연구 활동도 30년 이상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논문, 보고서, 뉴스레터, 발표 자료 등의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기간에는 도서관 및 박물관 자료 표면에서의 SARS-CoV-2 전파 위험을 연구하는 REALM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OCLC는 설립 이래 도서관 옹호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03년부터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도서관 사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WebJuncti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야후, Ask.com 등 검색 엔진과 협력하여 월드캣 레코드가 검색 엔진을 통해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위키미디어 재단과 협력하여 도서관 메타데이터를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OCLC는 2008년 월드캣 레코드의 사용 및 이전에 관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도서관 커뮤니티의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 이 정책은 사서 블로거들과 활동가들의 항의로 인해 몇 개월 내에 철회되었으며, 이후 OCLC는 회원 도서관과 더 투명하게 협의하기 위한 검토 위원회를 설립하였다. 2010년에는 경쟁사인 SkyRiver와 혁신 인터페이스(Innovative Interfaces)가 OCLC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3년 3월 소송이 취하되었다.

OCLC의 수익은 주로 회원 도서관이 지불하는 서비스 이용료로 충당되며, 2020~2021 회계연도 기준 연간 수익은 약 2억 1,78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사장 겸 CEO는 스킵 프리처드(Skip Prichar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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