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프랑스어: Oxygène, 영어: Oxygen)는 프랑스와 미국이 합작하여 제작한 2021년 SF 심리 스릴러 영화이다. 알렉상드르 아자(Alexandre Aja)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크리스티 르블랑(Christie LeBlanc)이 집필했다.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이 주연을 맡았고, 마티유 아말리크(Mathieu Amalric), 말리크 지디(Malik Zidi)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줄거리
한 젊은 여성이 밀폐된 의료용 극저온(cryogenic) 캡슐 안에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캡슐 내부의 산소는 급속도로 고갈되어 가고, 그녀는 고급 인공지능 "M.I.L.O."(Medical Interface Liaison Officer)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M.I.L.O.는 관리자 코드 없이는 캡슐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녀는 외부와 연락을 시도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상황을 파악해 나간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녀는 자신이 엘리자베스(리즈) 한센이라는 극저온 의학 전문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후 더 큰 반전이 드러나는데, 그녀는 실제로는 사라진 인류의 재생을 위해 만들어진 유전적 클론이며, 원본 엘리자베스의 성격과 기억이 이식된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녀가 탑승한 우주선은 지구에서 14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향하는 34년간의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지구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곧 멸종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제작 배경
본 작품은 원래 제목이 "O2"였으며, 제작 과정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가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2017년 7월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으나, 이후 누미 라파스(Noomi Rapace)로 교체되었다가 최종적으로 멜라니 로랑이 주연을 맡게 되었다. 감독 역시 프랑크 칼푼(Franck Khalfoun)에서 알렉상드르 아자로 변경되었다. 2021년 2월, 완성된 영화의 제목이 "Oxygen"으로 변경되었음이 보고되었다.
주요 촬영은 2020년 7월에 시작되었다. 제작사로는 게이트웨이 필름스(Gateway Films), 와일드 번치(Wild Bunch),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Echo Lake Entertainment)가 참여했다.
개봉 및 반응
《O2》는 2021년 5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상영 시간은 약 101분이다.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O2"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Oxygène", 영어권 국가에서는 "Oxygen"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기준 106명의 평론가 중 90%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평균 평점은 6.8/10이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20개의 평론을 기준으로 67점(100점 만점)을 기록하여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평론가들은 폐쇄된 공간이라는 제한된 설정에서 극대화된 긴장감과 멜라니 로랑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주요 출연진
- 멜라니 로랑 - 엘리자베스 "리즈" 한센 역
- 마티유 아말리크 - M.I.L.O. 음성 역
- 말리크 지디 - 레오 퍼거슨 역
참고 사항
본 영화의 제목 "O2"는 화학 원소 기호로 산소 분자를 뜻하는 "O₂"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화의 핵심 소재인 산소 고갈이라는 긴박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프랑스어 제목 "Oxygène"과 영어 제목 "Oxygen" 모두 "산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