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of Steel는 DC 코믹스의 캐릭터 슈퍼맨을 기반으로 한 2013년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았으며, 데이비드 S. 고이어가 각본을 쓰고 크리스토퍼 놀런이 스토리 공동 창작 및 제작을 담당하였다. 이 영화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첫 번째 작품이자 슈퍼맨 영화 시리즈의 리부트로서, 캐릭터의 기원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 배경
2008년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는 슈퍼맨 영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리부트하기 위해 만화 작가, 각본가, 감독들로부터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법원 판결로 제리 시겔의 가족이 슈퍼맨 기원에 대한 권리와 시겔의 저작권 일부를 되찾았으며, 워너 브라더스가 2011년까지 슈퍼맨 영화 제작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손해 배상 소송이 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크리스토퍼 놀런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스토리 논의 중 고이어의 아이디어를 접하고 워너 브라더스에 제안했고, 2010년 10월 잭 스나이더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주 촬영은 2011년 8월 일리노이주 웨스트 시카고에서 시작되어 밴쿠버와 플레이노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줄거리 개요
행성 크립톤은 핵의 무분별한 채굴로 인해 붕괴 위기에 처한다. 과학자 조-엘(러셀 크로우 분)은 크립톤 유전자 코드가 담긴 코덱스를 훔쳐 자신의 아들 칼-엘에게 주입하고, 아기를 지구로 보낸다. 쿠데타를 일으킨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 분)은 조-엘을 살해하지만 진압되어 팬텀 존에 유폐된다. 칼-엘은 캔자스주 스몰빌에서 조너선과 마사 켄트(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 분)에게 입양되어 클라크 켄트로 성장한다. 성인이 된 클라크(헨리 카빌 분)는 자신의 기원을 발견하고 슈퍼맨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인다. 한편 팬텀 존에서 탈출한 조드는 지구를 새로운 크립톤으로 개조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슈퍼맨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조드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출연진
- 헨리 카빌(Henry Cavill) - 칼-엘 / 클라크 켄트 / 슈퍼맨
- 에이미 아담스(Amy Adams) - 로이스 레인
- 마이클 섀넌(Michael Shannon) - 조드 장군
-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 - 조너선 켄트
- 다이안 레인(Diane Lane) - 마사 켄트
-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 - 조-엘
- 로런스 피시번(Laurence Fishburne) - 페리 화이트
- 안체 트라우에(Antje Traue) - 파오라-울
음악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이전 슈퍼맨 영화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존 윌리엄스의 상징적인 "슈퍼맨 행진곡"은 사용되지 않았다.
개봉 및 흥행
《맨 오브 스틸》은 2013년 6월 10일 뉴욕 앨리스 털리 홀에서 초연되었으며, 6월 14일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개봉되었다. 제작비 2억 2500만~2억 5800만 달러 대비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70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2013년 개봉작 중 9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비평적 반응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342개의 리뷰를 기준으로 56%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47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55점(100점 만점)을 받아 "혼합 또는 평균" 평가를 나타냈다. 액션 장면과 시각 효과는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나, 어두운 톤과 캐릭터 설정, 특히 슈퍼맨이 조드를 살해하는 결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후속작 및 영향
이 영화는 DCEU의 첫 작품으로, 이후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되었으며 헨리 카빌이 슈퍼맨 역할을 재연했다. 이후 여러 차례 《맨 오브 스틸》의 속편이 기획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되었고, 2025년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2025)이 DCEU와는 별개의 DC 유니버스(DCU) 리부트 작품으로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