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A 36252은 지구에서 약 8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불규칙 왜소은하(irregular dwarf galaxy)이다. 이 은하는 키소 5639(Kiso 5639), KUG 1138+327, 스카이로켓 은하(Skyrocket Galaxy)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큰곰자리(Ursa Major) 방향에 위치한다.
LEDA 36252는 '올챙이 은하'(tadpole galaxy)로 분류되는데, 이는 은하의 한쪽 끝에 밝고 조밀한 '머리' 부분과 길게 늘어진 '꼬리' 부분이 존재하는 형태적 특징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이러한 올챙이형 은하는 국부 우주에서 매우 드물며, 약 1만 개의 은하 중에서 약 20개 정도만 이 형태를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초기 우주에서는 더 흔하게 발견된다는 점에서, 많은 은하들이 진화 과정에서 이러한 단계를 거친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은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격렬한 항성 생성 활동(starburst)이다. 은하의 머리 부분에는 수소 가스가 농축되어 있어 집중적인 별 탄생이 진행 중이다. 새로 생성된 별들은 약 10개의 집단으로 분포하며, 그 질량은 태양 질량의 약 100만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관측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이 항성 폭발 활동은 약 100만 년 전에 은하가 은하간 기체 필라멘트와 조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LEDA 36252은 길쭉하고 평평한 '팬케이크' 형태를 지니며, 최대 지름은 약 2,700광년에 이른다. 은하의 다른 부분에도 수백만 년에서 수십억 년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의 별들이 흩어져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항성 폭발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 주변에는 물질이 희박해진 영역이 존재하는데, 이는 별풍(恒星風)과 초신성 폭발의 결합 작용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은하에 대한 관측 연구는 2015년 허블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 3(Wide Field Camera 3)를 통한 촬영을 포함하여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되었다. 2016년에는 NASA/ESA 허블 우주망원경 팀이 이 은하의 상세 이미지를 공개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 은하는 별 생성 과정과 은하 진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간주되며, 특히 금속 함량이 낮은 환경에서의 항성 생성 활동을 연구하는 실험실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