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S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육류 가공 기업이다. 공식 명칭은 JBS N.V.이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연어, 양고기 등 다양한 육류의 가공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8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약 28만 명에 달한다.
설립 및 역사
JBS는 1953년 브라질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에서 목장주였던 조제 바티스타 소브리뇨(José Batista Sobrinho)가 소규모 도축장으로 설립하였다. 회사명 'JBS'는 창업자의 이름 이니셜에서 유래하였다. 초기 성장은 브라질리아 건설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것에 힘입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도축장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였고, 1980년대에는 브라질 내 다른 육가공 기업들을 인수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였다.
2007년 주식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같은 해 브라질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였다. 2007년 미국의 스위프트 앤드 컴퍼니(Swift & Company)를 2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하여 JBS USA로 재편하였고, 2010년에는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의 64% 지분을 8억 달러에 인수하며 닭고기 가공 시장에 진출하였다. 이후 호주의 프리모 스몰굿스(Primo Smallgoods), 캐나다의 XL푸즈, 미국의 카길(Cargill) 돼지고기 사업 부문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였다.
사업 구조 및 브랜드
JBS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양고기 부문과 함께 가죽, 콜라겐, 금속 포장재, 바이오디젤, 비료, 위생용품,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프리보이(Friboi), 스위프트(Swift), 세아라(Seara),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 모이파크(Moy Park), 프리모(Primo) 등이 있다.
논란 및 비판
JBS는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기업이기도 하다. 2017년 브라질 연방경찰의 '부패한 고기(Operation Weak Meat)' 수사에서 제품 변조 및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 판매 혐의가 제기되었다. 같은 해 조엘리 바티스타(Joesley Batista) 회장이 브라질 전직 대통령 3명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JBS의 모회사 J&F 인베스티멘토스는 32억 달러의 벌금에 합의하였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JBS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불법 벌채 지역에서 사육된 소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탈리아 전체 배출량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2024년에는 뉴욕주 법무장관이 JBS USA의 '2040년까지 넷제로' 마케팅이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사이버 공격
2021년 5월, JBS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호주, 캐나다, 미국의 공장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였다. 이후 JBS는 비트코인으로 1100만 달러의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재무 정보 (2025년 기준)
- 매출: 약 862억 달러
- 순이익: 약 22억 달러
- 총자산: 약 452억 달러
- 상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브라질 B3 증권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