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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Only Rock 'n Roll (But I Like It)

"It's Only Rock 'n Roll (But I Like It)"는 영국의 록 밴드인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12번째 스튜디오 앨범 《It's Only Rock 'n Roll》(1974)에 수록된 곡이자 해당 앨범의 리드 싱글로, 1974년 7월 26일에 발매되었다. 작사·작곡은 믹 재거(Mick Jagger)와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의 공동 크레딧으로 기록되어 있다.

배경과 작곡

이 곡은 1973년 말에서 1974년 봄 사이에 녹음되었다. 곡의 원형은 이후 롤링 스톤스의 멤버가 되는 로니 우드(Ronnie Wood)가 런던 리치먼드에 있던 자신의 집 "더 윅(The Wick)"의 스튜디오에서 재거와 함께 작업한 세션에서 비롯되었다. 이 초기 녹음에는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가 백 보컬로, 윌리 윅스(Willie Weeks)가 베이스로, 케니 존스(Kenney Jones)가 드럼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범에 수록된 최종 버전은 이 초기 리듬 트랙을 그대로 유지한 형태이다.

재거는 1993년 컴필레이션 앨범 《Jump Back》의 라이너 노트에서 이 곡의 의미를 설명했는데, 당시 언론과 대중이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한 가벼운 반응이었다고 언급했다. 싱글 커버에는 펜이 칼처럼 몸에 찔린 재거의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녹음 참여 인원

음악 연구자 필리프 마르고탱과 장미셸 게동의 저서에 따르면, 이 곡의 녹음에는 다음 인원이 참여했다:

  • 믹 재거: 보컬
  • 키스 리처즈: 일렉트릭 기타, 백 보컬
  • 로니 우드: 12현 어쿠스틱 기타, 백 보컬
  • 윌리 윅스: 베이스
  • 케니 존스: 드럼
  • 데이비드 보위: 백 보컬
  • 이언 스튜어트: 피아노

차트 성적

이 싱글은 1974년 영국 싱글 차트에서 10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6위에 올랐다. 그 외 호주(17위), 캐나다(13위), 아일랜드(6위), 노르웨이(8위) 등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B-사이드 곡은 "Through the Lonely Nights"로, 이후 2005년 컴필레이션 《Rarities 1971-2003》에 수록될 때까지 어떤 앨범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마이클 린지호그(Michael Lindsay-Hogg)가 감독한 뮤직비디오는 밴드 멤버들이 선원복을 입고 텐트 안에서 연주하는 장면으로 구성되었으며, 텐트 안에는 점차 거품이 가득 차는 연출이 사용되었다. 이 영상은 믹 테일러(Mick Taylor)가 밴드의 멤버로 출연한 마지막 비디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촬영 과정에서 감전 위험 때문에 카메라와 조명을 텐트 안에 들일 수 없었던 점, 드러머 찰리 와츠가 앉아 있는 채 거품에 거의 빠질 뻔한 일 등이 당시 밴드 멤버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라이브 공연

이 곡은 1970년대 중반에 자주 공연되었으나 1978년경에 세트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989년 스틸 휠스/어번 정글 투어(Steel Wheels/Urban Jungle Tour)에서 다시 복귀하여 이후 모든 투어에서 단골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라이브에서는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로 연주되며, 키스 리처즈는 척 베리(Chuck Berry)풍의 기타 인트로를 사용한다. 스튜디오 녹음은 E 키로 되어 있으나 라이브에서는 B 키로 연주되는데, 리처즈에 따르면 녹음 당시 키가 잘못되었음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아티스트의 커버 및 인용

  • 데이비드 보위는 1974년 다이아몬드 독스 투어와 1976년 이솔라 투어에서 "Diamond Dogs" 공연 중 이 곡의 제목 구절을 부르기도 했다.
  • 티나 터너는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콘서트에서 재거와 이 곡을 듀엣으로 공연했다.
  • U2의 보노는 록 앤 롤 명예의 전당 25주년 콘서트에서 "Vertigo" 공연 말미에 이 곡의 후렴을 인용했다.
  • 2023년 롤링 스톤스 헌정 앨범 《Stoned Cold Country》에서 브라더스 오즈번과 워 앤 트리티가 이 곡을 커버했다.
  •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제네시스는 1974년 앨범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의 마지막 곡 "it."에서 "it's only knock and knowall, but I like it"이라는 패러디 가사로 이 곡의 후렴을 인용했다.
  • 1999년에는 아티스트 포 칠드런스 프로미스(Artists for Children's Promise)라는 슈퍼그룹이 자선 목적의 커버 싱글을 발매했으며, 영국 싱글 차트에서 19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롤링 스톤스의 대표적인 싱글 중 하나로, 록 음악의 장르적 정체성을 선언하는 곡으로서 대중음악사에서 널리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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