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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4차 평가 보고서

IPCC 제4차 평가 보고서(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Fourth Assessment Report, AR4)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07년에 발표한 종합적인 기후 변화 평가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과학적 기반, 영향, 적응 및 취약성, 완화 방안 등에 관한 당시까지의 전 지구적 과학적 합의를 담고 있다.

구성 및 내용 제4차 평가 보고서는 세 개의 실무그룹(Working Group) 보고서와 한 개의 종합 보고서(Synthesis Report)로 구성된다.

  • 실무그룹 I (WG I): 과학적 기반 (The Physical Science Basis) - 기후 시스템의 관측된 변화, 기후 변화의 원인(복사 강제력), 기후 모델 평가, 미래 기후 예측 등을 다룬다. 2007년 2월 파리에서 승인되었다.
  • 실무그룹 II (WG II): 영향, 적응 및 취약성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 자연 및 인간 시스템에 대한 기후 변화의 현재 및 미래 영향, 취약성, 적응 조치 등을 평가한다. 2007년 4월 브뤼셀에서 승인되었다.
  • 실무그룹 III (WG III): 기후 변화 완화 (Mitigation of Climate Change) - 온실가스 배출 추세, 단기 및 장기 완화 전략, 정책 수단, 기술 이전, 지속 가능한 발전과의 연계 등을 분석한다. 2007년 5월 방콕에서 승인되었다.
  • 종합 보고서 (SYR) - 세 실무그룹 보고서의 핵심 결과를 통합하여 정책 결정자를 위한 요약(SPM)과 장문 보고서로 제공한다. 2007년 11월 발렌시아에서 승인되었다.

주요 결론 및 의의

  • 온난화의 명백성: 보고서는 "기후 시스템의 온난화는 명백하다(Warming of the climate system is unequivocal)"고 선언하며, 대기 및 해양 온도 상승, 광범위한 눈과 빙하의 용해,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 인간의 영향: 20세기 중반 이후 관측된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대부분이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농도 증가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very likely, 90% 이상의 확률)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제3차 평가 보고서(2001)의 "있음(likely, 66% 이상)"보다 확신도가 높아진 것이다.
  • 미래 전망: 2100년까지 최저 배출 시나리오(B1)에서도 1.8℃, 최고 배출 시나리오(A1FI)에서는 4.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제3차 보고서 대비 상승 폭 조정), 해수면 상승은 18~59cm로 전망했다(빙상 동역학 불확실성으로 상한선 미포함).
  • 노벨평화상 수상: 이 보고서의 작성에 기여한 IPCC는 2007년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한 지식을 구축하고 확산시키며, 그러한 변화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계 및 후속 작업 제4차 평가 보고서는 2005~2006년경까지 출판된 문헌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후 급속히 진행된 북극 해빙 감소, 그린란드 및 남극 빙상 손실 가속화 등 일부 최신 관측 자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한계는 제5차 평가 보고서(AR5, 2013~2014)와 제6차 평가 보고서(AR6, 2021~2023)에서 보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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