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ICE 4

ICE 4는 독일의 국영 철도 기업인 도이체반(Deutsche Bahn)이 운영하는 장거리 고속열차 인터시티익스프레스(Intercity-Express) 차량군의 한 세대로, 독일 차량 등급(Class) 412로 지정되어 있다. 이 열차는 기존의 인터시티(InterCity)·유로시티(EuroCity) 열차와 ICE 1, ICE 2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2008년경부터 조달 절차가 시작되었으며, 2011년 5월 도이체반과 지멘스 모빌리티(Siemens Mobility) 간에 계약이 체결되었다. 조달 초기에는 "ICx"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렸으나, 2015년 12월 첫 차량 공개와 함께 "ICE 4"로 개명되었다.

제조는 지멘스 모빌리티가 주계약자로, 봄바디어(이후 알스톰이 인수)가 하청업체로 참여하였다. 차체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차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전장품은 독일 크레펠트, 선두부 운전실은 헤니히스도르프에서 각각 제작되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건조되었으며, 총 137편성이 인도되었다.

구성에 따라 7량 편성(클래스 412.2) 37편성, 12량 편성(클래스 412.0) 50편성, 13량 편성(클래스 412.4) 50편성이 운용된다. 정원은 7량 편성이 444명, 12량 편성이 830명, 13량 편성이 918명이다. 13량 편성은 "XXL-ICE"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2021년부터 운행에 투입되었다. 최고 속도는 7량 편성이 시속 250km, 12량 및 13량 편성이 시속 265km이다. 견인 시스템은 지멘스의 IGBT 방식이 채용되었으며, 전력 공급은 가공 전차선을 통한 15kV 16.7Hz 단상 교류 방식이다.

2016년 9월 연방철도청(Eisenbahn-Bundesamt, EBA)의 운행 승인이 이루어졌고, 같은 해 10월 함부르크-뷔르츠부르크-뮌헨 구간에서 시험 영업운행을 시작하여 2017년 12월 1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차체 프레임에 대한 품질 문제가 2019년 제기되어 일시적으로 인도가 중단된 바 있으나, 제조사와 합의 이후 2020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 결함이 보수되었다.

2019년 4월 열차 차체 프레임 문제로 인해 신규 인도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시멘스·봄바디어·도이체반 간의 합의로 2020년부터 인도가 재개되었고, 마지막 137번째 편성(7량)은 2023년 6월 인도되어 발주 물량이 모두 충족되었다. 이후 도이체반은 ICE 3 Neo(클래스 408)와 ICE L로 차량군을 추가 확장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열차 내부에는 레스토랑/비스토로 차량, 자전거 적재 공간, 가족 전용 구역이 마련되어 있으며, 외부 디자인은 201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안전 시스템으로는 ETCS, LZB, PZB가 탑재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