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칼로스(GM Daewoo Kalos)는 대우자동차가 2002년 5월 2일에 출시한 전륜구동 소형 승용차이다. 코드네임은 T200이며, 대우자동차라는 사명으로 출시된 마지막 모델이다. 차명인 '칼로스(Kalos)'는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를 의미하며,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인 차'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개발 배경
칼로스는 라노스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었다. 본래는 대우 S-100이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 전략형 소형차로 개발 중이었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라노스 후속 모델 프로젝트로 흡수되었다. 개발에는 약 2,2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1999년부터 30개월간 진행되었다. 디자인은 이탈디자인(이탈디자인 주지아로)이 담당하였다. 개발 과정에서 라노스의 플랫폼을 개량하는 방안과 마티즈의 플랫폼을 늘려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마티즈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차종 구성
칼로스는 4도어 세단형인 '칼로스'와 5도어 해치백형인 '칼로스 V'로 나뉘어 출시되었다. 후기형에는 3도어 해치백 모델도 소수 생산되었다. 초기에는 1,500cc SOHC 엔진만 탑재되었으나, 이후 칼로스 V에 1,200cc SOHC 엔진이 추가되었고, 2007년형부터는 1,600cc DOHC E-TEC Ⅱ 엔진이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수동 5단과 자동 4단(일본 아이신제)이 탑재되었다.
변천사
2002년 5월 출시 당시에는 대우자동차 로고가 적용되었으나, 같은 해 10월 GM대우 브랜드가 공식 출범하면서 이후 생산분부터 GM대우 로고로 변경되었다. 2003년 11월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칼로스'가 출시되었으며, 방향지시등이 헤드램프에 통합되고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2005년 9월에는 4도어 세단이 '젠트라'로 차명을 변경하여 대체되었고, 5도어 해치백은 '칼로스 V'에서 '칼로스'로 차명이 변경되었다. 2007년 10월 해치백 모델이 '젠트라 X'로 대체되면서 칼로스는 단종되었다.
수출 실적
칼로스는 2004년 대한민국 자동차 연간 수출 실적에서 207,858대를 기록하며 국산차 수출 1위를 달성하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쉐보레 아베오(Aveo), 홀덴 바리나(Holden Barina), 폰티악 G3(Pontiac G3), 스즈키 스위프트+(Suzuki Swift+)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안전성 및 평가
칼로스는 충돌 안전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ANCAP의 오프셋 충돌 테스트에서 별 2개를 받았으며, A필러와 루프 변형 및 에어백 작동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는 1세대 마티즈의 차대를 늘려 설계한 데 따른 구조적 한계로 분석된다. 다만 2004년 미국 NHTSA(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는 별 5개를 받은 기록도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와 포브스 등에서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혹평이 있었으나,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부품 수급
국내 판매량은 낮았으나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판매량 덕분에 부품 수급은 원활한 편이다. 파워트레인과 구동계의 상당 부분이 마티즈/스파크, 젠트라/아베오, 라세티 등과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