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영어: Gmarket)은 대한민국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오픈마켓(개방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이트이다. 현재 주식회사 지마켓이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다.
설립과 초기 역사
G마켓은 1999년 인터파크(Interpark)의 사내 벤처로 출발하였다. 당시 인터파크가 경매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구영배가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았다. 최초의 이름은 '구스닥'이었다. 초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2000년 별도 법인으로 분사되었고, 구영배가 법인 대표를 맡았다.
2003년 10월 웹사이트 브랜드를 '구스닥'에서 'G마켓'으로 변경하고, 사이트를 온라인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하였다. 2004년 3월 회사명을 '인터파크지마켓'으로 변경하였다. 'G'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창업자의 성(姓) '구'에서 따온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공식적으로는 Goods(상품), Good(좋은), Green(친환경)을 상징하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성장과 해외 진출
G마켓은 오픈마켓 모델을 도입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05년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당시 업계 1위였던 옥션(Auction)을 제치고 국내 오픈마켓 1위에 올랐다. 2006년에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하여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진출한 사례가 되었다.
이베이 인수와 합병
2009년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eBay)가 G마켓을 약 12억 달러(당시 약 1조 6,000억 원)에 인수하였다. 이후 이베이는 G마켓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옥션을 통합하여 2011년 '이베이코리아'로 합병 운영하였다. 이로써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양대 사업자였던 G마켓과 옥션이 같은 계열사가 되었다.
신세계그룹 인수와 알리바바 합작
2021년 6월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를 신세계그룹에 매각하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분 80.01%를 약 3조 4,400억 원에 인수하였으며, 이는 신세계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2022년 1월 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하였다가, 같은 해 7월 '주식회사 지마켓'으로 변경하였다.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G마켓은 2021년 흑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2022년과 202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겪었다. 이에 2024년 12월 신세계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전략적 동맹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였다. 2025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그랜드오푸스홀딩) 설립을 조건부 승인하였다.
주요 특징
G마켓은 개인 판매자와 기업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오픈마켓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익은 판매자로부터 상품 판매가에 따른 수수료와 광고 수익을 통해 발생한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옥션과 함께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