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로브첸(FK Lovćen, 정식 명칭: Fudbalski klub Lovćen Cetinje)은 몬테네그로 체티네(Cetinje)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로브첸'이라는 이름은 체티네 인근에 위치한 로브첸산(Mount Lovćen)에서 유래하였다.
창단과 역사
이 클럽은 1913년 6월 20일에 창단되었으며,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자 동남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클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노동자 스포츠 클럽(RŠK Lovćen)으로 설립되었으며, 창립 멤버에는 몬테네그로 화가인 루카 밀루노비치(Luka Milunović)와 밀로 밀루노비치(Milo Milunović)가 포함되어 있었다. 루카 밀루노비치는 초대 회장이자 주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성과
클럽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몬테네그로 챔피언십에서 5회 우승(1925년 봄·가을, 1927년 봄, 1928년 가을, 1935년)을 기록하였다. 1955-56년과 1956-57년 시즌에는 유고슬라비아 2부 리그에서 우승했다. 몬테네그로 독립 이후에는 2006-07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한 뒤 1부 리그로 승격되었다.
클럽 역사상 가장 큰 성과는 2013-14 시즌에 이루어졌다. 이 시즌에 1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몬테네그로 컵(2014년)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다. 이 컵 우승을 통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였다(2014-15 시즌, 1차 예선에서 Željezničar Sarajevo에 패배).
역대 성적 요약
- 몬테네그로 1부 리그 준우승: 2013-14 시즌
- 몬테네그로 컵 우승: 2014년 (준우승: 2009년, 2019년)
- 몬테네그로 챔피언십(1922-1940): 5회 우승
- 몬테네그로 2부 리그 우승: 2006-07 시즌
- 몬테네그로 3부 리그 우승: 2022-23 시즌
- 유고슬라비아 2부 리그 우승: 1955-56, 1956-57 시즌
경기장
홈 경기장은 '스타디온 스바티 페타르 체티니스키'(Stadion Sveti Petar Cetinjski)로, 수용 인원은 약 5,192명이다. 1957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이전에는 다른 두 경기장을 오가며 사용하였다.
현재 상태
주로 몬테네그로 2부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10시즌 동안 1부 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클럽은 체티네 지역 스포츠 협회(SD Lovćen Cetinje)의 일부로, 축구 외에도 핸드볼, 농구, 배구, 럭비 등의 종목에서 활약하는 종합 스포츠 구단의 축구 부문에 해당한다.
별칭
별칭으로는 '독수리'(Orlovi)와 '빨강'(Crveni)이 있으며, 이는 클럽의 상징색과 상징 동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로브첸'은 일본 경주마의 이름으로도 사용된 바 있는데, 이 경주마의 이름도 몬테네그로의 로브첸산에서 유래한 것이다. FK 로브첸 축구 클럽과 경주마는 동일 어원을 공유하지만 서로 별개의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