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멀티버스는 미국의 만화 출판사인 DC 코믹스(DC Comics)에서 사용되는 허구적인 설정으로, 하나의 연속된 세계관이 아니라 서로 독립적인 여러 우주(또는 차원)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이 설정은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이 서로 다른 현실에서 동시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하며, 작품 간의 연계와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주요 특징
- 다중 우주 구성
- 각각의 우주는 고유의 역사와 사건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기존 DC 연속성(정통 연대기)과 일치하고, 일부는 별도의 대체 연속성으로 구분된다.
- 주요 사건과 재구성
- Crisis on Infinite Earths (1985‑1986): 최초로 대규모 멀티버스 통합 이야기가 전개되어, 기존에 존재하던 수많은 평행 우주가 하나의 통합된 연속성으로 재정비되었다.
- Infinite Crisis (2005‑2006) 및 Final Crisis (2008‑2009): 멀티버스 개념이 다시 강조되었으며, 새로운 평행 우주의 등장과 기존 우주의 재구성이 이루어졌다.
- The New 52 (2011)와 DC Rebirth (2016): 각각의 리부트 단계에서 멀티버스는 부분적으로 폐기되거나 재도입되는 형태를 보였다.
- 주요 차원 및 세계
- Earth-0 (또는 Prime Earth): 현재 DC 연속성의 주된 무대.
- Earth-2: 전통적인 황금기와 은색기의 DC 캐릭터가 존재하는 평행 우주.
- Earth-3: 영웅과 악당이 뒤바뀐 세계(예: 악마 버전 슈퍼맨).
- Elseworlds: 공식적인 멀티버스 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독립적인 대체 이야기.
활용 맥락
- 만화책·그래픽 노블: 멀티버스 설정을 통해 작가들은 캐릭터들의 다른 모습이나 대체 역사를 탐구한다.
- 애니메이션·TV 시리즈: Justice League Unlimited, Batman: The Brave and the Bold 등에서 멀티버스 요소가 등장한다.
- 영화·비디오 게임: DC 확장 현실(DC Extended Universe, DCEU)과 일부 비디오 게임에서도 멀티버스 개념이 차용되었다(예: Batman: Arkham 시리즈).
한계와 논란
- 멀티버스 설정은 스토리의 복잡성을 증가시켜 독자·시청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 특정 리부트 단계에서 멀티버스가 일시적으로 축소되거나 삭제되는 경우, 연속성 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DC 멀티버스는 현재도 DC 코믹스의 공식 설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