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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

CD-R(Compact Disc Recordable)은 한 번 기록하면 지우거나 수정할 수 없는 쓰기 전용 광학 디스크 매체이다. 1988년 필립스(Philips)와 소니(Sony)가 공동으로 개발한 '오렌지 북(Orange Book)' 표준에 따라 제정되었다.

구조와 원리 CD-R은 폴리카보네이트 기판, 유기 염료 기록층, 반사층(주로 금 또는 은 합금), 보호층, 인쇄층으로 구성된다. 기록 시 레이저 빔으로 유기 염료층의 물리적 특성을 변화시켜 피트(pit)와 랜드(land) 패턴을 형성하며, 이는 일반 CD-ROM 드라이브나 CD 플레이어에서 읽을 수 있는 반사율 차이를 만든다. 주요 염료 재료로는 시아닌(Cyanine), 프탈로시아닌(Phthalocyanine), 아조(Azo) 계열이 있으며, 염료 종류에 따라 광 안정성, 수명, 기록 호환성 등에 차이가 있다.

특징

  • 기록 방식: CLV(Constant Linear Velocity) 기반의 트랙 앳 원스(Track-at-Once), 디스크 앳 원스(Disc-at-Once), 세션 앳 원스(Session-at-Once) 방식 등을 지원한다. 멀티세션(Multi-session) 기록이 가능하나, 한번 기록된 영역은 추가 기록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 용량: 표준 규격은 74분(650 MB), 80분(700 MB)이며, 90분(790 MB) 또는 99분(870 MB) 용량의 비표준 제품도 존재한다.
  • 호환성: 대부분의 CD-ROM 드라이브, CD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에서 읽을 수 있어 데이터 배포, 오디오 CD 제작, 백업 용도로 널리 쓰였다.
  • 수명: 보관 환경(온도, 습도, 직사광선 차단)과 염료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0년에서 100년 사이로 추정된다. 프탈로시아닌 계열이 내광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사적 의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개인용 컴퓨터 보급과 함께 데이터 저장 및 배포의 표준 매체로 자리 잡았다. 가격 하락과 CD-RW(재기록 가능) 드라이브의 보급으로 플로피 디스크를 대체했다. 이후 DVD-R, USB 플래시 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등장으로 주류 저장 매체로서의 위상은 줄었으나, 장기 보관용 아카이브나 레거시 시스템 호환성 확보를 위해 여전히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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