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DERA
칼데라(Caldera)는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거대한 솥 모양의 함몰 지형을 의미한다. 화산 분출 이후 지하의 마그마 방(magma chamber)이 비워지면서 지표면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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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및 어원 '칼데라'라는 명칭은 스페인어로 '가마솥'을 뜻하는 'caldera'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다시 라틴어 'caldaria'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화산 분화구(Crater)와 혼용되기도 하나, 형성 원인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화산구는 폭발에 의해 지표면이 깎여 나간 형태인 반면, 칼데라는 지반의 함몰로 인해 생성된 지형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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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 과정 화산이 폭발하면서 지하에 저장되어 있던 마그마가 대량으로 분출되면 마그마가 점유하고 있던 공간에 공동(空洞)이 생긴다. 화산의 상부 구조물이 이 비어 있는 공간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지표면에는 거대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窪地)가 형성된다. 이러한 함몰 과정은 단 한 번의 대규모 분출로 발생할 수도 있고, 여러 차례의 점진적인 분출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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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 특징 및 분류 칼데라는 일반적으로 지름이 1km 이상인 것을 말하며, 수십 k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기도 한다.
- 칼데라호: 칼데라 내부에 비나 눈, 지하수 등이 고여 호수가 된 지형을 의미한다.
- 재분화: 칼데라 형성 이후 내부에서 다시 화산 활동이 일어나 작은 화산체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를 중앙화구구(central cone)라 한다.
- 주요 사례
- 한반도: 백두산 천지가 대표적인 칼데라호이며, 울릉도의 나리분지는 칼데라가 함몰된 이후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평탄면이다.
- 해외: 미국 오리건주의 크레이터 호(Crater Lake), 일본 구마모토현의 아소산, 필리핀의 피나투보 산 등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칼데라 지형이다. 특히 미국의 옐로스톤 칼데라는 그 규모가 매우 커 '슈퍼화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