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소행성(C-type asteroid, 탄소질 소행성)은 태양계 소행성의 분광학적 분류 중 하나로, 소행성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C"는 탄소질(carbonaceous)을 의미한다.
C형 소행성은 알려진 소행성 수의 약 75%를 차지하며, 소행성대의 바깥쪽 영역에서는 그 비율이 더욱 높아진다. 태양으로부터 2.7 AU(천문단위) 바깥쪽에서 특히 흔하며, 소행성대 전역(약 2~4 AU)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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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율(알베도): C형 소행성은 반사율이 약 0.03에서 0.10 사이로 매우 낮아 표면이 어둡다. 이 때문에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실제 존재 비율은 관측된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추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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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조성: 탄소를 비롯한 탄소질 물질, 규산염 광물, 함수(含水) 광물, 유기 화합물 등을 포함한다. 탄소질 콘드라이트 운석과 분광형이 매우 유사하며, 휘발성 원소를 제외하면 태양이나 원시 태양 성운의 화학 조성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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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특성: 0.4~0.5 μm 파장대의 자외선을 강하게 흡수하며, 3 μm 부근에서 물 분자에 의한 흡수선이 나타나 함수광물의 존재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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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천체: C형 소행성임이 명확한 것 중 가장 큰 소행성은 10 히기에이아(10 Hygiea)이며, 253 마틸데(253 Mathilde)도 대표적인 C형 소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C형 소행성은 태양계 형성 초기의 원시 물질을 비교적 많이 간직한 것으로 여겨져, 태양계의 기원과 지구의 물 및 생명체 기원 연구에 있어 중요한 과학적 대상으로 간주된다.